겨울이라 기대 안 했는데 여전히 예쁜 바다가
보이는 카페, 델문도입니다.
유명한 카페를 가면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매장이 워낙에 넓어 자리는 낙낙히 있었습니다
여름엔 없을 수도 있지만🌝🌝

•스페셜티 핸드드립 커피 (hot 7000/ ice 7500)
카페에서 직접 볶은 원두를 팔고 있어
핸드드립 커피를 먹어봤습니다.
아메리카노는 다 좋아해서 커피맛은 잘 모르지만
비싼 커피라 그런지 혀가 짜릿한 맛이 나는 커피였어요
저는 과테말라, 친구는 브라질을 먹었는데
제 입맛엔 과테말라가 더 좋았어요ㅋㅋㅋ

• 브리오슈 난테르(4,500)
배가 불러서 빵을 딱 하나만 먹자! 하고
BEST가 붙어있는 빵을 골랐어요
빵도, 생크림도 평범한 맛이라 한 입만 먹고 안 먹었어요
다른 맛있는 것들을 위해서 위를 비워놓아야하므로ㅠㅠ
전반적으로 빵은 평범한 것 같아요.

•커피번과 소세지빵?
델문도는 90년 스타일 헌팅이 있는 곳이었어요
친구가 혼자 앉아 있는데 낯선 남자 분이 갑자기 드시라고 두고 가셨어요ㅋㅋ
(전 화장실 가서 고파스 웃게 보고 있었는데ㅠㅠ)
하지만 배불러서 먹지 못 하고 포장해 갔는데
소세지빵은 아빠가 맛있게 드셨어요..

원두도 팔고 있어서 케냐, 과테말라, 브라질
사서 집에 와서 먹어봤는데 괜찮았어요!!
메뉴 전체적으로 조금 비싸긴 했지만
멍하니 앉아 바다를 보고 있으면 행복 +1, +1, +1
되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이제 곧 뼈가 시릴 나이라 밖에 나가지 않았지만
테라스에서 사진들 많이 찍으시더라구요ㅋㅋ
인스타 스팟!!!

손 씻고 나서 손 닦는 휴지가 없었어요
청정 제주를 위해서요!!!
근데 마시고 간다고 해도
머그컵은 사용하지 않았어요
회전율이 높아야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6 21: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