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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토요일 저녁에 방문했습니다.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죽이라도 먹어야겠다했어요.
우선, 본죽을 처음 가봐서 가격에 매우 놀랐습니다. 9천원~1만원이상되는 죽이 반이상이더라구요.
지나친 고급화의 결과인가하고 슬퍼하면서 소고기야채죽(9000원)을 시켰습니다.
나오고 한 두 숟갈쯤먹었나 몸이 도저히 못 버티겠어서 남은걸 포장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표정이... 할머님들끼리 장사하시는거같은데 일단 불친절하다는 느낌 많이 받았구요.
짝은 용기로 1개만 달랑 주시더라구요. 반찬은 손도 안 댔는데 반찬도 없이 달랑 작은용기 하나요.
좀 적은거아닌가 했는데 그때는 너무 급해서 제대로 물어보지도 않고 나온 제 불찰입니다.ㅠㅠ 너무 아프기도해서 정신이 없었네요.
그런데 오늘 엄마가 몸이 안좋으셔서 본가 근처에 있는 본죽에서 포장해왔는데 그 짝은 용기 2개가 정량이더라구요. 제 1개분 용량은 어디에.....
정말 거의 먹지못한 채로 나온거라 '내가 많이먹었나?'로 생각하기도 어렵고.. 덜어서 그것만 준 건데 이미 손 댄 죽을 뭐하러 덜어내고 주는 걸까요? 먹고간다고했다가 갑자기 포장해달라고하는게 괘씸해서 그것만 준 걸까요?
이런것도 이런거지만 본죽 가격 자체가 너무 비싸서 다음부턴 몸이 아파도 본죽 갈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ㅠ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3: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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