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해서 대리운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ㅎㅎ
홍대에서 술을 한잔하고 1577-1577 전화를 걸었습니다.

혹시 상담원 분이 위치 이름 헷갈리시진 않을까하여, 다시한번 위치 이름 일러드렸습니다.
불길한 예감이 맞아든건지, 대리기사님은 상담원이 잘못 알려준 주차장에 가서 보이지 않는 저를 찾으며 짜증이 나셨고
저도 한참을 못찾고 헤메는 기사님을 찾아 주변을 배회하며 슬슬 짜증이 났습니다.
언짢고, 퉁명스런 통화가 이어지다가 상담원 분이 잘못 알려줬다는 걸 알고선 불쾌한 마음을 좀 풀 수 있었습니다.

보통 10분이면 기사님 만날 수 있는 시간인데, 그날은 기사님 만나는데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시간 낭비와 감정 소모의 원인은 상담원 부주의 였으니, 해당 사실 알리고 사과 받고 싶어서
1577-1577에 전화했더니 대응 방식이 몹시 불쾌하더라구요.

상담원들이 스트레스 많아서, 이직률이 높아 그런 사과는 일일이 못해준다는 식으로 말 하질 않나
교육잘못시킨 자기 잘못이라며 상관도 없는 사람이 사과를 하고 대충 마무리 하려 하질 않나,
상담원한테 연락하고 하겠다고 해놓고 5일 넘게 아무런 기별도 없어서 연락했더니
또 상담원은 그런 일로 일일이 연락할 수가 없다고 하질 않나...

잘못한 사람한테 사과 한번 받기 힘드네요.
불쾌해서 항의하는 고객 쉽게 대하려는 태도보니, 더 이용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더라구요.
대리운전 이용하실 분 참고해주세요ㅎㅎ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10: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