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짬뽕 되게 친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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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4-04-08 20:52:14 | 글번호 : 1386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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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짬뽕 되게 친절하네요.

오늘 점심 먹으러 2시 쯤에 전설의 짬뽕으로 갔습니다.

짜장면, 짬봉, 미니탕수육 시키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화장실 간다고 하고 나가더라구요.

그리고 몇 분 후에 돌아왔는데 화장실 문에 손가락을 찧었다고 하더군요.

크게 붓지는 않았는데 딱봐도 어디에 찧은 것 마냥 다른 손가락에 비해서 보랏빛을 띠더라구요.

그래서 냉찜질을 해야겠다 싶어서 물수건을 가져다 달라고 했습니다.

물수건을 받고 어쩌다 보니 손가락 찧은 얘길 했는데

아마 주인아주머니로 보이시는 분께서 정말 죄송해하셨습니다.

어떡해요.. 이러시고 죄송하다 이러시고 괜찮으시냐고 몇 번이나 사과하셨어요

여자친구가 문이 너무 빨리 닫힌다고 했는데 그 부분은 사실 누구의 잘못이다 라고 따지기도 애매하잖아요.

진짜 문이 다른데보다 훨씬 빨리 닫혀서 위험할 수도 있고 여자친구가 부주의했던 걸 수도 있는데

본인들 잘못 마냥 너무 죄송해하셔서 오히려 저희가 죄송해했네요ㅋㅋㅋ

그리고는 나중에 스프라이트 하나 가져다 주시면서 같이 드시라 하셨는데 이거 그냥 서비스로 주신거 같았어요.

감사했습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혹시 화장실 가실 때 조심하세요. 문 빨리 닫힐 수도;;;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5: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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