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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불미스러운 사건은 해결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즐겁게 해주니...
제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기분이 좋아지시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사실 어제 올리려다가 와서 그 사건을 보고 저도 깜짝 놀랐던지라.ㅋ
1. 종로 싱싱 해물나라
고등어 회 맛있는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제가 주저없이 추천하는 집 입니다.ㅎ
정말 사람 많은 종로 3가에서 종각역에
이르는 중심가에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곳들의 음식점들...
대표적으로 종각역 근처나 건대 쪽, 강남역 근처,
그리고 기타 천호역이나 노원역 , 화곡역 근처 이런 초 증심가에는
사실 좋은 음식점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영혼이 없다고 할까요. 체인점이 대부분이고
(물론 체인점 이라고 전부 맛 없다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서 종로가면 풍요 속에 빈곤이라고 참 갈 곳 없는데
이 곳은 7~8년 정도 가고 있네요. 워낙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라
단골이라고 기억 하시고 그런 것 같지만 않지만.ㅎㅎ
이 곳의 대표 메뉴는 고등어 회.
제주에서 먹는 것 만은 못하지만 서울에서 먹는 것 중에는
최고 퀄리티에 고등어 회를 맛 볼 수 있습니다.
고소하고 기름진 고등어회.ㅎ 캬~술 쭉쭉 들어가죠.
옆에 내어주시는 야채 무침과 곁들여 먹으면 딱 좋습니다.
수조에 보기드문 살아있는 고등어가 있을 정도로
선도가 좋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갈치회는 담백하니 맛있고
방어회는 음...그럭저럭.ㅎ
방어는 사실 클 수록 맛있어서 대부분의 횟집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방어회는 연남동 바다회 사랑이.ㅎㅎ
이 집의 약점은 불이 들어가는 요리가 그닥 이라는 것.
요리 메뉴도 굉장히 많은 편인데...전체적으로 다 그저 그래요.ㅎ
회를 먹으면 누구나 탕이나 볶음이 먹고 싶어서
시키는데...항상 시키고 후회하는...ㅋ
회만 딱 먹고 2차로 옮기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분위기는 뭐 딱히 분위기 랄게 없습니다.
최근에 근처에 2호점이 생겼는데
1호 점은 비좁고 2호 점은 지하라 좀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메뉴는 2호 점이 더 많고
자리도 훨씬 넓습니다.
1호 점은 왠만하면 웨이팅 걸리고 자리가 없으니 아마 가시게 되면
2호 점을 가신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맛: 고등어 회는 4.5 점 그러나 요리 때문에... (3.5점)
분위기: 딱히 분위기 랄게 없다. (3점)
가격: 3인 이서 5~6만원 이면 술까지.(4점)
서비스: 친절하시다. 그러나 너무 사람이 많아서 몇 번 씩 불러야 함(3.5점)
2. 이촌동 미타니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일오비의 1월에서 7월까지 라는 노래 아시나요?
작년에 원곡 보컬인 윤종신이 다시 부른 리메이크 버젼도 나왔죠.
그 노래 가사에
' 지하상가 그 덮밥 집도'
라는 가사가 나옵니다.ㅎ
그 덮밥 집이 미타니야 입니다.
이제 너무 유명한 집이 되나서 지점이 몇 개씩 생기고
세컨 브랜드도 생기고 했지만...
노래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위해 삼익 지하 상가에 있는 이촌동 점을 갔습니다.ㅎ
본점은 아니고 본점은 용산에 있던가 합니다.
일단 들어가는 입구가 심상치 않습니다.
정말 동네 지하상가 입니다. 주차도 근처 아파트 주차장 이용.ㅋ
옆 가게는 수선집.ㅋㅋ
다찌가 있고 돌아가면 자그마한 홀이 있습니다.
다닥다닥 붙은 테이블에 앉으면
일단 메뉴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돈까스와 튀김 덮밥 스시 회 우동 등등 해서 3~40여 가지는
족히 넘습니다.
저와 여친은 돈까스&새우튀김 , 덮밥을 시켰는데요.
결론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튀김 상태도 좋고 밥도 잘 지었고
소스도 맛있고.
하지만 명성에 비해 임팩트는 없다고나 할까요?
옵션으로 시킬 수 있는 우동과 스시도 뭐 가격대비 무난무난.
예전에는 분명 최고의 이자카야 였겠지만
요즘같인 일식 잘하는 집이 정말 천지 빼까리인
세상에는 큰 메리트가 없지않나 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또 위치도 잘하는 스시집 , 이자카야 많은 이촌동이라.ㅎ
굳이 찾아갈 필요까지는 없고 근처에 가면
갈만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예전부터 자주 가던 집이지만
이제는 굳이 찾아가지는 않을 것 같네요.ㅎㅎ
맛: 요즘 세상에는 잘하는 일본 요리집이 너무 많다.(3.5점)
분위기: 분위기 랄게 없다. (3점)
하지만 이런 곳에 가야 음식이 더 맛있다는 분들은 4점.ㅎ
가격: 점심은 2인 이서 2~3만원, 저녁은 시키는 것에 따라(3.5점)
서비스: 친절하다. 마지막에 하나만 시킨 후식 아이스 크림을
두명이라고 하나 더 주셨다.ㅋㅋ(3+1점)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7 02: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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