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쯤 맡긴 제본이 다되었다고 문자가 왔길래 찾으러 갔습니다.
가게에 손님이 한두명 있었고 주인아저씨에게 "저, 제본 맡긴것 찾으러 왔는데요"라고 아주 공손한 말투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주인분께서 아예 무시하시고 컴퓨터있는 쪽으로 걸어가시더라구요 .
분명히 들으셨고 저를 지나쳐서 컴퓨터로 가셔서 작업을 하시는거에요.
지인과 같이갔던 터라 민망하기도 하고 그래서 바쁘신가보다 하고 약1~2 분동안 기다렸습니다.
1~2분이 지나도 아무 말씀이 없으신 거에요. 아예 저를 없는 사람 취급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좀더 큰소리로 "저기요 제본 찾으러 왔는데요" 라고 했더니 저를 쳐다보지도 않으시고 진짜 귀찮다는 표정으로
"기다리세요 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거의 손사래를 치면서. 순간 확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별로 바빠보이지도 않았고,
"제가 지금 뭐 하고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고 하셨더라면 당연하게 받아들였을 건데 그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니까요.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기본 예절이라는 게 있는건데 정말 상도덕도 못배우신 분 같았어요.
제본 맡긴 것도 계속 못찾으시다가 "전화번호 뭐라고요?" 이렇게 짜증내면서 말씀하시고 거스름돈도 거의 던져주셨어요.
프린팅마스터 간단한 거 제본도 일주일 씩 걸리고 주인 분이 불친절하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그래도 싼 맛에 종종 이용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공짜로 해준대도 다시는 안갈 것 같습니다. 옛날에 고파스에 무슨 학생들 등쳐먹는 사장님과 독립해서 학생들 위해 싼 가격에
복사 해준다고 글도 올리셨던 거 같은데(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절교육부터 다시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암튼 저는 다시는 안가렵니다.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정말 기대 이상의 불친절을 각오하시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3: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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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3-07-17 00:16:20 | 글번호 : 11748 | 0 13399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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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도씨 맞은편 프린팅마스터 주인분 정말 불친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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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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