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췻방, 고시원, 고시원 등등 전부 겪어봤지만 마지막엔 하숙집을 선택하게 되더군요 ^^;
1, 2학년 때 이 아주머니 집에 들어오려고 했는데 방이 없어서 밥만 신청해서 먹다가
제대하고는 방이 나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자췻방이 제공하는 사생활보장, 별도의 화장실은 포기하지만 맛있는 밥을 선택하신다면 이 하숙집을 추천드릴게요
여자친구가 자취 안하냐고 불평하지만,,, 전 밥이 너무 중요해서 못떠나고 있습니다 ㅠㅠㅋ

가격은 40만원 입니다
위치는 우신향병원 옆 주유소 건너 언덕 쪽에 있습니다.
통학거리는 문대든 공대든 안암역에서 걸어다니는 것보다 조금 더 가까운 정도구요

방은 넓고 깨끗한 편이에요. 보통 원룸방 크기랑 비슷하거나 조금 작다고 보시면 돼요~
두개 비어 있으니 부담없이 보시고 고르시면 됩니다
아주머니가 하숙생을 5명만 받아서 항상 가족같은 분위기를 강조하셔서 환경은 쾌적합니다

반찬은 매 끼니마다 7~8개 정도 해 주십니다. 햄 볶음 류만 빼면 전부 손수 하십니다
나물 쌈채소도 집 뒤에 텃밭에서 직접 가꾸시구요
사진 두개 올려봅니다 ~ 아주머니가 학생들 건강에 안 좋다고 조미료를 하나도 안 쓰시는데요,
그래서 직접 다시마, 명태가루, 멸치 등등 여러가지 재료로 액젓을 직접 만드셔서
김치, 국, 나물 등등 간을 보십니다 ㅎㅎ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서 밥약속 잡기 싫어지더라구요
삼겹살, 불고기 등 고기는 1주일에 2번씩 구어 주시는데요, 배부를 때까지 드셔도 되고 가끔 친구 데리고 오셔도 됩니다 ㅎㅎ
식사는 일요일 제외하고 아침 저녁 입니다

아주머니가 친절하셔서 빨래도 해 주십니다
빨래바구니 마련해서 방앞에 내놓으시면 섬유유연제까지 넣어서 빨아주시고 잘 개어 주시더라구요
휴지도 채워 주셔서 따로 구매 안하셔도 됩니다


부담없이 방 구경 해보세요 ^^
오시기 전에 010-8육47-사721로 전화 주시면 아주머니가 길 안내하러 나오실 거에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4 04: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