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랬동안 살았던 방에서 이제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전역하고 무려 햇수로 5년 째 살고 있는 방입니다. (2011년 2월 부터 현재인 2015년 5월 까지)
정든 이곳을 뒤로 하고 작년 취업과 동시에 올해 졸업을 하여 이제 길게 살 집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이사일이 6월 초 이기 때문에 이 이후 입주 가능합니다.

위치는 법후 종암동 GS25시 다음 골목의 중간입니다. 하여 골목만 나오면 바로 법후로 오르는 계단이 있어 학교가기가 어느 곳 보다 수월합니다.
또한 반층 올라간 1층이라 순수한 1층보다 반층이 높으며 이에 따라 집에 오르기도 수월했고, 벌레도 1층 대비 훨씬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크기는 보면 놀라실 껍니다. 이 가격에 이 크기는 좀 말이 안될정도라 생각합니다.
빈말로 방 크다고 하는게 아니라 제 방에 온 모든 친구들이 자취하는 놈이 이런 방에 산다고 크기에 놀라고, 두번째로 가격에 또 놀랍니다.
더군다나 구조가 분리형인데 완벽하게 부엌과 방이 벽으로(미닫이 등이 아닌) 분리되어있기 때문에 혼자살기에 참 넓습니다.
친구들은 신혼해도 무리 아니겠다 싶단 말을 많이 했어요~

방안의 기본 집기는 세탁기, 냉장고, 큰 옷장 2개, 에어컨 입니다.
침대를 비롯 남은 집기는 제가 구비해서 살았어요~
필요하시면 쇼파(이케아 쇼파베드)는 두고 갈 생각입니다.
침실의 창이 굉장히 크고 큰 창이 남향이기 때문에 1.5층의 층고를 생각하는 것 의외로 해가 꽤 듭니다.
해걱정은 안하셔도 될정도로요.
각 창은 다 방범창이 되어있고 밖에서 보셔도 방범을 충분히 하겠구나 생각이 드실거예요.
또한 제 방층 부터 건물 너비가 넓어지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 생각합니다.

방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이것저것 꾸미고 사시기에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방 구조는 사진과 제가 그린 그림을 생각하시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 층에 방이 딱 4개 인데 복도식이 아니기에 붙어있는 방은 단 한개이고,
벽이 정말 두꺼워서 방음으로 이만한 방이 없습니다.
제가 실제로 기숙사에서 살다 나온 이후 이사만 3번을 했는데, 그 전방에서 1년을 다 못채우고 나온 반면
이방에서만 5년 째 살고 있다는 것이 그것을 방증한다 생각합니다. 제가 소리에 많이 민감한 편이기 때문에
방음과 크기가 방을 고르는데 가장 중요했어요!

방 값은 한 번도 오르지 않았고, 주인아주머니 최상층 주거중이시기에 안전하다 생각합니다.
반면에, 주인아주머니 터치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는 그냥 관심이 없으셔요;;;
사시는데 안전함과 자율성을 함께 보장받는 정말 드문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주인들을 생각해본 결과로요!)

이 방에 들어올때까지 10집도 넘게 봤지만 이집 들어오고 5분만에 주인아주머니 호출하여 바로 계약했습니다.
제 전에 사셨던 분도 올린 날 바로 방이 나간거라 그랬어요(저도 고파스로 방을 보러 왔습니다.)

학교 생활에는 더 없이 탁월한 방이라 생각합니다!

연락은 010-2659-공일삼삼 제 번호구요,


연락 주셔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3 15: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