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댓글 5
BEST
익명
2019-04-01 16:30:09
이거 비슷한 케이스가 있는데.. 엄청 사악한 애는 아니었고 중학교때 허세부리고 무리지어서 애들한테 욕하고 주먹으로 때리고,
위세 떨치고 돈 빌려달라면서 사실상 삥뜯고 뭐 그러는 애들 우두머리가 있었는데요,
수능 끝나고 술마시고 친구들이랑 차몰고 가다가 근처 강다리에서 굴러떨어졌어요.
그래서 걔는 처음에 목 아래로 다 마비됐다가 이후에 재활치료해서 하반신 마비가 되었죠
딱 스무살 스타트 할 때 장애인이 된거에요. 그때 그 소식 듣고는 내심 통쾌했었는데,
sns를 가끔 생각날마다 몇년에 한번씩 살펴보다보니 생각이 변하더라구요.
몇년 지나서 모두가 정신없이 보낼 20대를 장애인으로 방속에서 지내며 괴로워하는걸 보다가 살짝 측은한 마음도 들었다가,
다시 몇년이 지나서 이제는 인생을 하루하루 무기력함으로 보내고 어느덧 아저씨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이런 벌(?)을 받을 정도로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라는 가여운 마음이 더 들더라구요.
어쨋든 본문에 나온 사람은 되게 악인인거 같은데 아무튼 비슷한 경우가 생각나서 뻘플 써봤습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