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ort_export
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새로고침 | 로그인
익명
등록일 : 2018-05-13 07:30:09 | 글번호 : 153563 | 0
17637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서울 법대 출신 50년 고시폐인




첨부 이미지 : 2개
실제로 서울대 근처에서 아주 유명하신 분...


인생에 만약은 없지만, 저 시대에 서울대 법대로 회사 취직했으면, 오히려 임원달고 한 재산 크게 버셨을텐데....


인생에 길이라는 게 그렇죠... 그때 다른 길을 택했으면 어땠을까... 저분은 그게 크게 보이긴 하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6 20:39:38:


댓글수 36
새로고침 | 목록보기 | 댓글쓰기
베스트 댓글 1 익명 2018-05-13 08:30:54
2/ 그러니깐 함축이죠. 개별 사례에서 볼 수 있는 폐해가 함축되어 있으니 극단적인 사례가 된거구요.
132 5
베스트 댓글 2 익명 2018-05-13 08:42:10
몇년전까지만 해도 꼭 저 분처럼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고시촌 가면 서울대 출신, 30-40대 쯤에 초라한 행색, 책을 들고 다니는 사시낭인들 정말 많았어요. 보기만 해도 대충 사정이 짐작가고 안타까워보이는 사람들...ㅠ
99 1
베스트 댓글 3 익명 2018-05-13 08:44:01
몇년전이아니라 불과 작년에 학교가봐도 아직 고시반에 형님들 남아계셨습니다.
92 0
베스트 댓글 4 익명 2018-05-13 09:40:43
10/ 아버님이 가정교육 정말 잘 시키셨네요 ㅎㅎㅎ
69 6
논란의 댓글 익명 2018-05-13 08:48:45
고시낭인.. 학점도 엉망.. 영어도 못해.. 사회경력도 없고.. 나이만 많고.. 그래서 취업도 못하고

고시는 성공한 극소수 외엔 인생 망가지는 제도죠

전 그래서 그냥 아빠회사 왔어요
25 210
댓글 1 익명 2018-05-13 07:34:22
조현병이라는게 진짜 무섭네요.. 자기가 미친줄도 모르는.. :

댓글 2 익명 2018-05-13 08:06:24
극단적인 경우 하나 들고서 고시 낭인 문제가 함축되어 있다니... :

댓글 3 익명 2018-05-13 08:07:47
저 시대에 서울 법대 출신이면 뭘 해도 잘됐을텐데 아쉽긴 하네요 :

댓글 4 익명 2018-05-13 08:12:24
1/ 조현병이라도 걸려야 살 수 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불행해서 인지부조화로 살아가는.. :

댓글 5 익명 2018-05-13 08:20:14
저시절 서울 법대면 기업들은 그냥 어서옵쇼일텐데... 한국 최고의 수재들하고만 비교를 하다보니 동네 할배들보다도 못한 상황이 되어버렸네여 :

댓글 6 BEST 익명 2018-05-13 08:30:54
2/ 그러니깐 함축이죠. 개별 사례에서 볼 수 있는 폐해가 함축되어 있으니 극단적인 사례가 된거구요. :

댓글 7 BEST 익명 2018-05-13 08:42:10
몇년전까지만 해도 꼭 저 분처럼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고시촌 가면 서울대 출신, 30-40대 쯤에 초라한 행색, 책을 들고 다니는 사시낭인들 정말 많았어요. 보기만 해도 대충 사정이 짐작가고 안타까워보이는 사람들...ㅠ :

댓글 8 BEST 익명 2018-05-13 08:44:01
몇년전이아니라 불과 작년에 학교가봐도 아직 고시반에 형님들 남아계셨습니다. :

댓글 9 익명 2018-05-13 08:45:19
중간에 공단이나 이런데 빠져나가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런분들만해도 정말 다행이었죠. :

댓글 10 익명 2018-05-13 08:48:45
고시낭인.. 학점도 엉망.. 영어도 못해.. 사회경력도 없고.. 나이만 많고.. 그래서 취업도 못하고

고시는 성공한 극소수 외엔 인생 망가지는 제도죠

전 그래서 그냥 아빠회사 왔어요 :

댓글 11 익명 2018-05-13 08:54:22
제 예전 1 학년때, 같이 하숙하던 곳에서도 PC 방 알바로 먹고살던 30대 중후반 고대법대분 있었어요. 더 이상 고시는 안하던데,
고대법대까지 나와서 피씨방 알바로 먹고사는 모양이, 신입생인 제가 보기에도 정말 짠해보였었죠. :

댓글 12 익명 2018-05-13 08:54:24
박찬종이 저기서 왜나와 ㅋㅋㅋㅋ :

댓글 13 익명 2018-05-13 09:00:25
헐........... :

댓글 14 익명 2018-05-13 09:13:18
고등학교 과학쌤한테 들었는데 어떤 서람은 고시공부한다고 절에 들어가서 공부하는데 가끔 장담그는거 도와주다가 결국 고시는 못붙고 지금은 장담그는 사업 하신다고... :

댓글 15 익명 2018-05-13 09:31:17
진짜 명문대 나와도 알게모르게 애매해진 분들이 많네요... :

댓글 16 BEST 익명 2018-05-13 09:40:43
10/ 아버님이 가정교육 정말 잘 시키셨네요 ㅎㅎㅎ :

댓글 17 익명 2018-05-13 09:42:19
셤 횟수보니 고시 공부만 50년은 아닌 것 같고, 10년정도 공부한 듯 하네요. 10년공부하다 조현병 걸려버리고 가족들 버림받고 어머니에게만 끝까지 보호받다가 부모님까지 돌아가시니 더욱 시궁창 된듯... :

댓글 19 익명 2018-05-13 10:08:28
헉ㅜㅜ저며칠전에 지하철에서 이분봤는데 막 혼자서 뭐라고 소리치셔서 다들 칸 옮겼어요.... :

댓글 20 익명 2018-05-13 10:08:33
헐 저분 ... 마주친 적 있는데 저런 사연이.
칫솔 팔 때 어떤 분이 돈은 주면서 칫솔은 괜찮다고 하니까 엄청 화내면서 내가 거지인줄 아냐 안판다 이러셔서 .. 인상 깊었는데... :

댓글 21 익명 2018-05-13 10:56:44
개인적으로 고시제도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 제도가 학생들 젊음 수년간 낭비하도록 강요하고, 학교가 아닌 고시원이나 학원에서 외롭게 공부하도록 만드는 시스템에다 오히려 가난하면 요새 취업시장에서 공백기에 대한 공격이 많다는 등 리스크가 지나치게 높은 고시를 도전하기도 어려운게 현실.. 저도 학부때 고시공부했는데 이 분의 사례는 매우 극단적이나 고시공부하다 보면 경미한 정신병 앓는 분들은 많아요 강박, 불안증, 우울증 등 :

댓글 22 익명 2018-05-13 11:05:11
무섭다 :

댓글 23 익명 2018-05-13 11:06:23
21/ 고시를 보고 안보고 집착을 하고 안하고는 선택입니다.
고시제도로 망한사람이 있는가하면 고시제도로 고졸출신으로 대통령까지 단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시험한번으로 자본주의의 벽을 넘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인데 패널티가 당연히 커야죠. 저사람들이 불쌍하다고 해서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유리하게 만들면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가 박살나고 무정부상태가 될겁니다 :

댓글 24 익명 2018-05-13 11:11:48
23/ 견해차이가 있겠지만 제 사견으로는 1. 시험합격으로 엄청난 혜택을 주는 기존 고시제도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2.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유리하게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고시제도가 갖는 비 인간성을 비판하였던 것입니다. 제도의 보완점으로 저소득층을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는 방법은 있겠구요. 3. 자본주의 시스템 박살, 무정부 상태는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의 상징 미국도 고시제가 없는걸요 ㅎㅎ :

댓글 25 익명 2018-05-13 11:15:32
23/ 음.. 뭐 시험 한번으로 자본주의의 벽을 넘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댓글 26 익명 2018-05-13 11:40:59
24/ 경쟁이라는 시스템에서 애초에 인간성을 찾을수는 웂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의 파괴, 무정부주의화는 극단적인 예시 맞아용 :

댓글 27 익명 2018-05-13 11:49:00
요즘도 다른셤 준비생 카페가보면 4~60대까지도 많음 :

댓글 28 익명 2018-05-13 12:06:15
법대가 아니라 의대를 갔으면 돈 긁어모았을텐데 안타깝네요 :

댓글 29 익명 2018-05-13 12:07:34
헐 이분 2호선 신림역 끼고 신도림~사당 사이에 지하철 타다보면 자주 보여요.. 그냥 행상치고는 좀 밝고 특이하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인상깊었는데 이런분이었다니.. :

댓글 30 익명 2018-05-13 12:07:49
지하철에서 종종 보이던분인데 이런사연이 있었군요..뭔가 참.. :

댓글 31 익명 2018-05-13 12:24:08
지하철내에서 물건을 파는 행위는 엄연한 철도안전법 위반 행위입니다. 이 짤로인해 불쌍하게여겨 사주는 행위는 자제하시길.. :

댓글 32 익명 2018-05-13 14:17:51
저런 시험류에 매몰되면 다른 직업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하찮아보이기도 하고, 결국 나이 들면 시험 공부말고는 할 게 없어지기도 하는데... 고시 안 해도 잘 살 길은 널렸는데 안타깝네요 :

댓글 33 익명 2018-05-13 16:41:06
32/ 같이 입학한 대학동기들이 영감님 소리 들으면서 잘나가는거 보면 참 접기 힘듭니다.
고시공부밖에 안해서 다른거 할줄도 모르구요...


어흑 ㅠㅠ :

댓글 34 익명 2018-05-13 17:07:13
우리학교에 계신 분도 혹시 비슷한 사연인가요? 요새 고잠입고 다니시던데.. :

댓글 35 익명 2018-05-18 00:07:44
대학원열람실에 매일 오는 중년의아줌마 화장냄새 진하고 맨날 칸막이 들고 다니시는분 정체아시는분? 옆에 앉았다가 눈치 너무 주셔서 다른데 갔는데 매일 오시더라구요? 연세 최소 50초반으로 보이시구요 :

댓글 36 익명 2018-05-18 01:38:46
이거 너무 울컥하네요 ... ... 앞으로라도 행복하게 자아를 가꿔가면서 살길 권유하고 싶지만 그런 길조차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삶... 너무 슬퍼요 :

댓글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목록보기 
캠퍼스프렌즈 | 대표 : 박종찬
서울 성북구 안암로83 5F
사업자 등록번호 : 391-01-00107
통신판매업신고 : 2019-서울성북-1598 		02-925-1905
e-mail : kopapa@koreapas.com
고파스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문의 |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