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아사히(科学朝日) 1945년 3월호

소련 신예전차등장
T34 개량형 '슈카'

풍선폭탄의 해설

미국의 초대형항모 진수 가까워지다
4만 5천톤 미드웨이호


베를린 주재 동맹통신사(同盟通信社, 주 : 일본의 사단법인 국책통신사) 특파원의 보도를 인용, 실레지아 전선에 소련군의 신형전차 '슈카'가 등장했다고 전하면서,  '요시프 스탈린' 전차를 능가하는 최신예 전차가 격파되서 불타는 모습을 보니 역시 독일의 '전차주먹(판처파우스트)'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말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슈카'는 IS-3 전차의 별명으로,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45년 2월 시점에 IS-3가 이미 전선에서 목격, 혹은 관련 정보가 유포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격파 운운은 아마 포탑을 상실한 IS-2 차체를 오인한게 아닐까 싶네요)

풍선폭탄에 관해서는 태평양을 횡단해 미 본토에 투하되었다는 사실을 스톡홀름 본사 특보를 통해 보도, 풍선폭탄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미드웨이급 항공모함의 1번함 미드웨이의 진수가 가까워졌음을 리스본 주재 동맹통신 특파원을 통해 지면에 실었습니다. 1번함 이외에 2번함(실제로는 3번함) 코럴시, 당시 함명이 미정이었던 3번함(실제로는 2번함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건조, 진수 계획을 상세히 전달하는 한편, 미드웨이급 건조계획발표 당시 해군장관 녹스의 발언을 인용해, 차후 이 항모가 4발 중폭격기를 탑재해 일본본토 공습에 사용될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대전기를 통틀어 일본의 민간통신사들은 이러한 해외 군사정보를 상당히 신속하게 국내에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국외 정보의 출처는 상술한 일본의 국책 통신사였던 동맹통신사의 현지 본/지사,특파원이었기 때문에 정보의 편향성(추축국 편중, 전과 오보 등)에 일정 부분 문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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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 와서야 어느부분은 맞다 틀리다라고 하지만
1945년에ㄷㄷㄷㄷㄷ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1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