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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익명
2011-11-12 10:49:00
2006년경인가? 사람들이 철권 5 DR을 플레이하던 시절 일본에서 투극 대회가 열렸습니다
투극은 저도 정확히는 모르는데 철권 킹오파 등등 아케이드 게임 대회라고 알고있어요 그리고 일본 대회지만 타국 선수를 초청합니다 (한국, 미국 등)
2005년에는 텍크 해설자이신 nin님이 혼자 출전해서 일본 선수들을 전부 물리치고 우승한 적이 있죠
2006년에도 투극이 열리고 자존심이 상한 일본은 1:1 매치에서 3:3 매치로 경기 방법을 바꿉니다
한국내 예선을 통해 가려진 한국팀 멤버는 총 세 팀이었는데
1. Banance팀: qudans(데빌진), LeeDY(카즈야), 200won(안나)
2. ?팀명 기억 안남;: 나락호프(폴), 냉면성인(로저?), 후리지아(??죄송 기억이..)
3. 프리스타일 팀: nin(스팁), Knee(브라), 홀맨(이분은 하도 다캐릭 하셔서 기억이..)
이 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프리스타일 팀이 안타깝게 국내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전년도 우승자가 꼭 참석했으면 좋겠다라는 남코의 요청하에 와카 비슷하게 끼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밸런스 팀은 거짓말처럼 빠른 탈락을 해버립니다;; 그것도 무명의 폴 플레이어에게; 그리고 그 무명의 폴 플레이어도 광탈;
그리고 좋은 성과를 거두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우승 쟁취에는 실패합니다
이대로 끝나진 않는 근성의 한국!
남코측에서 무상지급한 철권왕(테켄로드 계급) 카드로 일본 유수의 철권왕들과 대회 후 데스매치를 하고...
(참고로 한국팀 멤버들은 이미 한국 카드로는 텍로거나 그에 근접한 카드를 가지고 있었으나 일본 기판과 매치가 안됐음)
거의 전부를 강단시켜버립니다!
그 녹화영상이 세계에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이미 유명했던 nin, 결점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준 qudans님, 그때부터 도발제트가 쩔었던 knee님 등등은 포풍 유명세를 타게됐지만
왠일인지 같은 팀이었던 200won님은 그닥 유명해지지 않습니다..ㅋㅋㅋ
구글링, 일본웹 검색 등으로 자신의 인지도를 알아보던 200won은 좌절을 하게 되고...
뭐 그런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ㅋㅋ 저 영상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는데 포맷으로 날렸네요 흑흑
그냥 옛날 생각 나서 끄적여봅니다 사실 잘 기억이 안나서 급 끊음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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