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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익명
2020-01-21 21:13:43
자취방 구하기 꿀팁
1. 중개사 이용팁
(1) 가격흥정 : 중개사들은 월세를 적게는 1만원 많게는 3만원까지 줄일 수 있는 여력이 있다. 고의로 높게 부르는 경우가 있으니 방이 마음에 든다면 "조금만 월세가 낮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등의 멘트를 흘려보자 (관리비, 수도전기세, 난방비 등의 포함여부 확인한 뒤에 흥정할 것.)
(2) 중개보조인 기피 : 중개보조인들은 중개사무소의 아르바이트로 건당 수수료를 챙기는 사람들이다. 당연히 좋지않은 방부터 시작하고 좋은 매물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드물다. 부르는 월세의 변동성도 크다.(5 만원까지 내리는 경우를 보았으므로 높게 부르는 편이다.)
(3) 쓸데없는 소리에 흔들리지 않기 : 운동도 되고 좋아요라는 말의 뜻은 여름에 넌 죽을것이다라는 예고와 같다. 저녁에 주변에 사람많고 번화해서 좋다란 말은 심야소음에 시달려 넌 죽을 것이란 예고다. 시야가 탁 트이고 공기가 좋다란 말은 운동도 되고 좋다란 말과 같다. 조용하고 좋은 곳은 기본이다. 그 방만의 특별한 것이 아니다.
(4). 중개사 활용목적의 기억 : 어느 곳이든 대로변 기준, 흐르는 천 기준 등 평수 대비 월세의 기준이 나뉜다. 그것을 걸어다니며 보면 힘드니까 전반적 추세를 보기위해 도움은 얻는다고 생각하자.
(5.) 계약 전 더블체크: 만약 중개사가 보여준 방으로 결정하고 싶다면 그 건물에 붙어있는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해보자. 간혹 집주인이 번호를 걸어놓고 매물을 중개사에 내놓은 경우가 있는데 집주인이 더 낮은 계약조건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방 확인시 팁
(1). 면적 : 5평은 기본이다. 5평을 보고 넓다는 사람이 있으면 걸러야한다. 자취방은 보통 5평은 최소기준이자 노멀한 면적으로 통한다.
(2). 냉난방 : 벽 또는 창문에 박혀있는 에어컨은 걸러라. 효과도 매우 낮고 바람이 통한다. 난방은 개별 난방인지 중앙난방인지 보되 중앙난방의 경우 요금을 꼼꼼히 물어보자. 1월에서 3월 난방비가 집중되니 그 기간의 난방비를 확인하고 세입자 중 고령자가 있는지 물어본다. 연령별로 추위를 느끼는 바가 달라 고령의 어르신이 계시는 곳의 층별 난방 혹은 중앙난방을 받게되면 당신은 불 타 죽을 것이다.
(3). 수도 : 당신이 수도를 틀었을 때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수압이어야한다. 그래야 당신 말고 다른 사람이 샤워중에 당신도 샤워할 수 있다. 그리고 온수를 틀었을때 얼마나 빠른 시간 내 온수가 나오는지도 체크하자. + 배수구의 크기가 큰 곳을 선호할것, 하루에 1번 머리카락 제거하는 꼼꼼이라면 상관없다.
(4). 곰팡이 : 방 내부에 곰팡이가 있는 곳은 피하자. 화장실도 곰팡이가 잘 생기는 곳이 있는데 화장실 곰팡이는 요즘 제거제가 좋으므로 본인이 감수할 수 있는지 생각할 것. 화장실 문에 곰팡이를 가리는 스티커가 붙어있다면 1년 까지는 괜찮다. 그러나 1년 뒤 그 스티커가 저절로 반쯤 떼어질 것이다.
(5.) 채광 : 채광은 꽤 중요하다. 하루종일 밖에 있으니 상관없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심리적인 면에서 당신이 약해졌을때 햇볕은 그 불안과 스트레스를 어느정도 해소해준다. 창문의 크기가 너무 작다면 햇볕이 드는둥 마는둥하므로 창문크기가 가로폭 최대 1미터는 될 때 고민하자.
(6.) 가구 : 가끔 공짜로 줘도 안 쓸 가구를 들여놓은 곳이 있는데 빼달라고 요청하자. 파손시 배상해야한다.
(7.) 세입자에 대해 물어보기 : 집주인 혹은 중개사에게 세입자가 정상적인지 물어보자. 세넓병많
(8.) 교통 : 교통은 걸어서 5분 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면 용이한 편이다. 다만 무조건 가깝다고 좋은 편은 아니다.
(9.) 소음 :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없다는걸 확인 받자. 인근에 술집이나 벤치가 있는지 보고 소음의 위험이 있는지 생각해 볼 것. 대로변 위치하거나 버스이동로상에 접하는 집은 상당히 거슬리는 소음이 있다는걸 기억하자. (고양이보호소 자발적 캣맘 집합장소에 가까운 곳은 피하자. 혹시나 그런곳에 걸렸다면
방향제를 뿌려서 그들의 동선을 바꿔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미쳐서 죽을 것이다.)
기본적인 방음여부는 옹벽인지 보는 것이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인지 보고 벽을 두드렸을때 울리는 소리가 일절 나서는 안된다.
(10.) 옥탑방 : 여름에 매우 덥고 오르기 힘들며 겨울에는 매우 춥다. 이는 곧 냉난방비로 이어지고, 여름의 계단오르기는 삶의 질을 하락시킨다는 것을 기억하자. 옥탑방의 장점은 넓다는 것인데 빨래널러오는 집주인과 수시로 마주칠 수 있고 커튼을 안쳤다면 사생활이 노출되기 쉽다.
대충 이 정도 아닌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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