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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익명
2019-06-17 15:59:19
사실 이렇게 따지면 반란 일으켰다고 가문을 멸족시키거나, 귀족한테 인사안했다고 처벌하거나 등 현대 기준으로 볼 때 맞지 않는 것들이 당연히 태반입니다.
전래동화를 현대식의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것은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시대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무작정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선녀와 나무꾼 같은 경우도 현대는 당연히 양성평등 사회이기 때문에 저런 이야기가 성립 될수도, 되서도 안되겠으나 전근대는 다르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비판만 하기에는 이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의무와의 갈등, 개인적인 고뇌 과정 등 버리기 아까운 부분들도 많습니다.
절대 나무꾼의 행동을 정당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시대의 차이를 염두해두고 전통을 현대에 맞게 계승하는 지혜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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