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댓글 24
익명
2019-03-20 15:56:50
이게...좀..우리가 택시 하면 솔직히 운전도 개판이고 한번 보고 말거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얻기도 힘들고 피드백도 반영 안되고 카풀 같은거 반대하고 자기들 이익만 챙기려는 이익 집단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전국에 택시법인이 1400개 정도가 있는데 아마 그중에 대다수는 그냥 그런 우리가 아는 택시일거에요
근데 타고솔루션즈, 웨이고 블루 저게 뭐냐면 택시 업계에서도 내부적으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서울 지역에서만 한 50개 택시법인, 4000명 정도 기사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택시도 좀 스마트 해지고, 카풀, 우버 이런거에 밀리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가지고 시작을 한거거든요(적어도 밖에서 보기에는)
이제 그중에 일부로, 그러면 제일 먼저 문제가 뭐냐, 승차거부가 안되고 개인사업자인 택시기사들이 콜을 골라서 받을려고 하니까 서비스가 개판이 되고 택시가 안잡힌다. 그러면 아예 월급제로 가고 사납금도 없애고 배차도 강제로 배치를 시켜버리는 서비스를 하자, 그래서 나오게 된겁니다.
근데 이제 가격이 + 3000원인게 문제인데, 여기는 아마 여러 조건과 이유가 있을거에요. 일단 타고 솔루션 스스로가 저런 네트워크망이랑 휴대폰 연결하고 이런걸 할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카카오랑 붙어서 하는데 그러니거기 수수료 떼줘야되고, 그 회사에서 일하는 택시 기사들도 그냥 자기 편하게 하는 맘대로 택시 하면 되지 뭐하러 선택권을 제한하면서 월급제 택시를 하냐? 이럴 수 있으니까 거기도 떼주고, 수수료 3000원 내용을 보면 반 갈라서 회사(+카카오) 먹고 나머지 반은 기사들 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마저도 수요가 뜸한 시간에는 수수료가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다고 하고 있구요.
결국 보면는 저는 이번에 이 택시업계의 자정, 발전 노력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냥 삐딱하게 볼만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카풀 다 막고 배째라고 시위하는것보다야 훨씬 나은 방법이지 싶어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