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날이 되었다.
과감하게 반가를 냈다..
연가냈다간 과장님이 해드초크를 날릴지 몰라~!
과장이 째려본다.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짖는다..
ㅆㅂ
다시 그정비소에 간다
금방고칠거야 맘속으로 되새긴다.
나 : 안녕하세요..어제 전력누수때문에 온사람입니다.
정비소: 저기에 주차해놓으세요..
내차는 그렇게 방치되었다.
오늘은 차가 마니 있다.
뭔넘의 차들이 이렇게 많은지.
정비사가 이리저리 본다 그리고 능숙하게 내부를 해체한다..
오디오 문제라면서?
근방 끝날것 같던 작업이 오래걸린다.
사무실 한쪽 고객실에서 죽치고 있다.
고객실 컴터에 그동안 못봤던 만화나 보자!
그렇게 실업자 마냥 컴질을 한다..
어라..이거 어디서 많이 해본 시츄에인션인데??..
그렇게 죽치고 있을때
정비사가 부른다..
이거 bcm 갈야야 할것 같아요..
전문용어를 쓰면서 샬라샬라..한다..
ㅆㅂ 한국말로 해라! 뭔소린진 모르겠다.
내수 부품수준이야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갈라고 했다.
그때는 몰랐다
그렇게 해야되는줄 알았다..
갑자기 bcm이 뭐가 궁금해졌다..
아..
이넘의 지적욕구
검색하니 별거아니다.
대충 엔진계통 제어는 ecu 그외 전기계통은 bcm이 담당한단다
그렇게 6시간을 할일없이 죽치고 있었다.
집이라도 가까우면 좋지만..차로 50분 대중교통 2시간..
그동안 못봐왔던 인터넷 만화를 다 보고. 커피를 3잔이나 마셨으며 초조한 마음에 다크써클이 내려앉았다.
설마 낼 다시오라고는 않하겠지? 오늘중에 차몰고 갈수 있겟지?
어느새 간단히 해결될거란 내생각은 빗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6시간의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정비소 감사합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만화를 다보게 해줘서..
ㅆㅂ
우선 bcm 갈았는데..엔진오일 가실때된거 같고..어쩌구 저쩌구.
난 착한사람..
다 하라고했다.
그래서 내차는 bcm을 갈고 밧데리 갈고, 엔진오일, 엔진필터 공기필터 그리고 저번에 나간 라이트등 까지 갈았다.
그렇게 해서 피같은 내돈 68마넌이 나갔다. 새차사고 이렇게 정비로 돈 나간적이 없다.
ㅆㅂ 라이트는 꽁짜로 갈아줄수 있잖아!
그리고 뒤통수 때리는 한마디..
오디오쪽이 문제인줄 알았는데 시동경보기에서 누수가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경보기 빼놨습니다.
헐..
나: 사장님 저 매일매일 차쓰는 사람입니다. 이 한겨울 시동경보기 없으면 어떻게 합니까? 다시 달아주세요. ㅠㅠ
정비사 : 네..그렇게 하죠.
정비사가 ㄸ 씹어먹은 표정이다.
그렇게 경보기를 장착하고 룰루랄라 집에왔다.
그런데..억..
경보기 전원이 안들어온다.
ㅆㅂ 아까 ㄸ 씹어먹은 표정이더만..
정비사 이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뭔가 전선하나가 삐져 나와있다..
이전선을 어따 꽂아야되나? 전선하나를 가지고 주차장에서 고민에 빠진다 난감하다..
어디집어넣을 콘센트가 보이지 않는다..
아 짱나..
정비사가 경보기 잘모르는것 같은데..
낼 다시가서 봐달라고 하면 내차는 그날로 폐차하는거 아냐?
집에 들어온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한다 "이x카"
뭔놈의 장착점만 수두륵 나온다..
네이뇬~!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니단 말이닷!
다시 검색한다 "이x카 홈페이지"
그렇게 해서 들어간 홈피..
뭔넘의 홈피가 이렇게 단순하냐?
수천만 제품을 파는 회사치곤 홈피가 심풀하다..
고객센터로 이동해서 글을쓰려 했다.
ㅆㅂ
회원가입하란다.
이름 주소 주민번호 전화번호, 자동차종류, 경보기 종류, 시리얼 넘버
매번 느끼는 거지만 회원가입할려면
왜 신상명세서를 다까발려야 하는지?
왜? 연봉이랑 앤있냐고도 물어도 보시지?
헐..
전문 장착점에서 장착하지 않은건 AS에 불이익이 있다고 대문에 달아놨다.
어디서 돈내놔! 라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그렇게 고객센터에 문의글을 올렸다.
생각보다 답글을 빨리 달아준다..
하긴..문의글이 생각보다 별루 없다.
경기서부지사를 알려준다.
전화를 건다..
나: 경보기가 문제여서요..어쩌구 저쩌구 저쩌구 어쩌구..이러이러한 일이있어서 이x카 에서 여길 가르켜 주더라구요
지사: 네..한번 오세요.
참 설명은 장황하게 했는데 답은 짧다 한번오란다.
암튼..그렇게
bcm 갈고 경보기 점검 스케줄 잡고 집에 잘려고 누웠는데..
문득..
어라..
경보기 문젠데 왜 bcm을 갈았지?
아차..눈탱이 맞았다..
ㅆㅂ
멍청하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나는 내돈들이 고생하는구나?
내가 처음 글을 썼을때 내가 이 정비소를 안가기로 한 말을 했다..
바로 이 이유 때문이었다.
암튼
그렇게 담날 서부지사에 갔다.
나: 안녕하세요..경보기때문에 어제 전화드린사람입니다..정비소에서 전선을 빼놔서....전력누수가 있다고해서...
직원: 이거 그냥 접지선이에요..아무데나 꼳아놓으면돼요.
나: 아..
접지선 하나때문에 어제부터 그렇게 밤잠을 설쳤던가?
허무하다..
뚝닥뚝닥 하더니 접지선을 고정시킨다
존나 쉽군?
복스알만 있으면 나도 할수 있는 작업..
근데 경보기 때문에 전력누수있다고 하는데. 한번 봐주실수 있어요?
이거 측정할려면 시동끄고 몇분에서 몇십분 있어야 돼요..
ㅉㅈ 내는 얼굴이 비친다..
난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보인다. ㅠ.ㅠ
전류 측정기로 점검한다..
그리고 심각한 표정을 한다..
직원:이러면 안돼는데..원래 0.0x 정도 돼야는데..어떻게 0.3이 나오지?
나:어떻게 점검 봐주실수 있을까요?
직원: 여기선 안되고요. 장착점 가서 문의하세요.
역시 수원x콘 무슨 첫사랑도 아니고...잊을만 하면 널 생각나게 만드는 구나.
대단해요 x콘 브라보~!
그렇게 나는 미쳐갔다.!
수원x콘에 전화를 한다..
지금거신번호는 없는국번이거나...
어라..
집에와서 인터넷 검색을 한다.
이 ㅆㄲ들 서울 서대문구로 이사했단다.
감사합니다 네이뇬. 고굴. 다옴
역시 인터넷이 좋긴 좋구나.
근데 문제가 생겼다.
내비로 찍어보니 집에서 50분거리..교통정체 생각하면 가는데만 최소 1시간 30분..
ㅆㅂ
넌 끝까지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구나.
어? 이거 첫사랑한데 한 멘튼데??
아..갑자기 첫사랑이 생각나네..
뭐야 이거? 무서워~!
수원x콘 아니 이젠 서울x콘..
그곳까지 가도 고칠거란 장담도 없다..
경보기 달때도 인터넷 검색하면서 장착하더니만..
이렇게 될줄이야.!
이x카 서부지사에 전화한다.
저희 게이x xx매틱스는...삐~~..뚜뚜뚜.
어라..전화를 안받는다.
다시한번..
그래도 전화를 안받는다..
오후8시 까지라고 해놓고서는..
이x카 홈피에서 알려준 핸펀으로 전화한다..
나: 여보세요..서부지사죠?
지사: 네..말씀하세요.
나: 아까 갔던 사람인데요..어쩌구 저쩌구
지사: ???
내 말귀를 못알아듯는다..머지?
한참 설명하는데 그쪽에서 대답한다..
아..x 실장하고 상담하셨나봐요?
그렇다..내차를 봐준사람은 직원이고..핸펀받는사람은 사장이란다.
이번주 토요일 제차좀 봐줄수 있나요?
지사: 물론이죠..근데 공임좀 나올겁니다.
나: 그건 상관없어요..
지금 이상황에 돈이 문제인가? 내차가 조루증에 걸렸다는데..
내차가 고자라니
사장은 이번주 토요일 봐줄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직원은 스케줄 차서 담주에 오란다.
어쩔수 없다.
담주에 스케줄 잡고 그때까지 방전안되길 바랄뿐..
이상 제가 격은 쏘알 사용기 입니다.
여유 있으면 그외 하지 않았던 짜짤한 이야기와 담주 경보기 손보고 온 일을 함 얘기해볼까 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_ _)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6:53: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