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스쿨 식용유 치즈, 피자스쿨, 피자마루, 59피자가 식용유 치즈 피자를 사용했다는 기사를
오늘 아침에 봤습니다.
피자스쿨에서 현재 점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35살입니다.
직장 다니다가 사업에 뜻을 두어 피자스쿨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하구요.
우선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치즈 사진을 올립니다.
이번에 기사에서 문제(식용유치즈)로 다루었던 스트링치즈 입니다.
손님들이 좋아하시는 '치즈 크러스트'를 만들 때 사용하는 치즈입니다.
스틱형태로 4개를 이어 붙여서 치즈크러스를 만듭니다.
바로 위 이미지를 보시면 재료 원료 설명에서 '자연산 치즈 93%'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성가공치즈라는 것도 보실 수 있구요.
자연산 치즈 93% 외에 들어가는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우유, 정제염, 정제수, 응유효소, 식염, 산도조절제
-> 아래의 서울우유 치즈 성분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서울우유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배양액, 염화칼슘
-> 우유를 굳게할 때 사용(스타터)
아래의 기사 참조
http://news.donga.com/3/all/20101121/32758724/1
3. 변성전분 -> 라면에서도 사용, 옥수수 전분에 산처리하여 전분의 구조변화,
식품 가공시 일정한 품질이 나오게 하기 위해 사용
아래의 링크 참조
http://kin.naver.com/qna/detail.nhn?
d1id=8&dirId=8020102&docId=30915205&qb=67OA7ISx7KCE67aE&enc=u
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gzy/Bc5Y7tCssc
f2aVKssc--392754&sid=Tzy9woO5PE8AAGw6A9I
모두 문제 없는 성분들입니다.
서울우유나 남양유업에서 파는 유아용 치즈도 연성가공치즈입니다.
문제가 되는 치즈라면 서울이나 남양에서 판매하겠습니까?
보시라고 이미지 올리겠습니다.
바로 밑은 남양유업
보이시죠? 자연치즈 81.5%
아래는 서울우유
보이시죠? 자연치즈 80%
피자스쿨에서 사용하는 스트링치즈는 '자연산 치즈 93%'입니다.
밑의 치즈는 일반 피자를 만들 때 사용하는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피자 위에 뿌려지는 치즈)
99% 자연산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피자스쿨은 손님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양질의 치즈를 사용하여 피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식용유치즈다 모조 치즈다 해서 선동성 보도가 나갔는데 얼마나 많은 점주들이 피해를 입을지 걱정이 됩니다. 분명 작은 영세업체들 중에는 질이 좋지 않은 모조치즈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 입니다.
소비자의 권리를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관리, 감독을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확하지 않고 잘못된 보도자료를 통해서 업체들이 고통을 받을 것이라는 것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피자스쿨 피자가 싼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규모의 경제가 실현 되었습니다.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하다 보니 싸게 재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수 : 650여개 이상)
2. 배달을 하지 않습니다.
- 배달을 하게 되면 인건비가 추가 되어 피자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피자스쿨은 전화주문하고 찾아가는 방식의 테이크아웃 전문점입니다.)
3. tv 광고를 하지 않습니다.
- tv광고를 하게 되면 광고비 때문에 피자가격이 올라가며 올라간 비용은 고객에게 전가됩니다.
질 좋지 않은 재료를 사용하여서 싸게 피자를 판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미나 피자의 경우 배달을 합니다.
- 배달인건비 비싼 것은 아시죠?
- 외국계 피자이기에 로얄티 나갑니다.
- 소녀시대나 2pm 등 유명 연예인을 등장시켜 tv광고 빵빵 나갑니다.
유명 연애인이 공짜로 광고 찍어 주겠습니까?
tv 황금시간대 광고가 얼마나 비싼지는 아시죠?
네이버 메인 배너도 엄청나게 비쌉니다.
광고비는 소비자에게 전가 됩니다.
홀서비스를 하는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의 경우 좋은 상권에 가게를 냈으니
임대료로 쌔고 권리금도 비쌉니다. 비싸게 팔아야 좋은 자리에서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홀 서비스하게 되면 인건비 추가 되어 비싸집니다.
매장에서 서빙하는 알바들이 무료봉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 돈 받고 서빙하는 것 입니다.
피자헛의 경우도 외국계 브랜드라 로열티 나갈겁니다.
미스터피자도 상장되어 주가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야 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게되면 주가 유지하기 힘듭니다.
피자스쿨은 학생들이나 서민들의 피자 판매 프랜차이즈입니다.
박스도 컬러 조금들어가는 촌시러운 박스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쇄업체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컬러가 많이 들어가고 화려하면 인쇄 단가 올라갑니다.
짠물경영을 통해 저렴하게 피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피자스쿨 본사가 대방역과 신길역 사이에 있습니다.
직접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교통 불편합니다.
600개 매장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지 본사라고 하기엔 초라합니다.
저는 이번 보도자료 배후에 비싼 피자를 파는 경쟁업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경기에는 싼것만 사람들이 찾습니다.
저희 피자스쿨도 불황에 매출이 줄었습니다.
저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자영업자나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어려운 때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때라고 하지만 이런 선동성, 잘못된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하는 것은 공정한 경쟁이 아닙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여 초기에 내새운 가치가 무엇입니까? 공정한 사회아닙니까?
공정한 경쟁이 있어야 사회가 건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를 보며 즐거워하고 참가한 사람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그 프로그램 속에 공정한 경쟁이 있기 때문입니다. 뒤에서 음해하고 작당하여 경쟁한다면
정직하게 열심히 일해 살아보려는 사람들의 의지와 꿈을 꺾는 것 입니다.
저는 소비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잘못된 보도자료를 통해 현혹 되지 마시고 올바른 판단과 현명한 판단을 통해 바른 소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월마트도, 스타벅스도 맥도날드도 처음에는 다 동네의 조그만 가게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가운데 가치가 있었고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에 성장하여 오늘날의 기업이 될 수 있었습다. 그리고 더 나아가 공정한 사회 기반이 있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진보학자가 쓴 경제서적을 보니 지금 세계경제 대공황이라고 합니다.
1930년대, 1970년대 세계경제 대공황에 이은 대공황.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시작된 세계대공황,..
자영업자들의 삶이 말이 아닙니다.
기업들도 어려운데 개인이 하는 자영업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덩치 큰 공룡도 어렵다는데 조그만 개미야 오죽하겠습니까?
저는 교회를 다닙니다. 신앙을 갖고 있구요.
20대에 하나님이 비전을 주셔서 사업가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집안은 평범한 중산층 가정입니다.
특출난 재능도 없습니다.
그냥 뜻이 있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능력이 있어서 시작한게 환경이 준비되어서 시작한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저를 통해 기업을 세우시고 이 기업을 통해 아름답고 선하신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이라
믿고 시작했습니다. 세차도 하고 인터넷으로 옷도 팔아보고 홈페이지 구축 사업도 해보고,..
여러가지 많이 해보았습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대학원 졸업하고 it관련 직장도 3년 다녔습니다.)
어려운 때에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저도 과거와 달리 철이 많이 들었습니다.
없는 집안 자식은 사업을 하는 게 아닙니다.
망하면 집안이 기웁니다.
저희 아버지는 제가 사업을 하는 것을 말리셨습니다.
철이 드닌 이제야 왜 말리셨는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저는 사업 계속 할려고 합니다.
이게 제 인생의 가야할 길이기 때문입니다.
불황기에 매출이 줄어들어서 , 임대료 날짜 맞춰서 내려고 잠 못 드는 밤이 많습니다.
저는 같이 일하는 분들이 보람 갖고 일하는 모습보며 기쁨을 느낍니다.
손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와서 맛있게 피자를 드시는 모습과
초등학생들이 푼돈을 모아서 4명이서 5000원짜리 피자 한판을 시켜서 같이 먹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
물론 돈을 많이 벌면 더 좋구요.
작은 것에 충성을 다해야 나중에 큰 일도 할 수 있기에,...
어렵지만 긍정적으로 밝게 살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기업가가 많이 나와야 나라의 미래가 밝습니다.
국가에 돈이 많아야 나라 지킬 힘도 있고 아이들 교육도 시킬 수 있습니다.
돈은 기업이 법니다.
기업의 기업가가 있어야 됩니다.
기업의 작은 가게부터, 자영업자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꿈을 갖고 도전하며 부지런히 열심히 일하는 청년에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습니다.
사회의 변화는 젊은이로부터 시작됩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보수화 되고 변화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스티브잡스, 빌게이츠, 주커버크,... 모두 다 20대에 큰 일들을 시작하여 성공하였습니다.
저는 오늘도 꿈을 꿉니다. 크지는 않지만 같이 일하는 이들이 행복하고 기업이 속한 사회가 행복해 할 수 있는 기업의 경영자로 살아갈 것을 꿈꿉니다.
피자스쿨 점장님들,.. 대한민국의 자영업자님들,.. 힘냅시다! 다 잘 되겠죠,..
출처 : http://blog.naver.com/himang01/12015271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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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피자스쿨이랑 오구쌀 피자에 대한 신용은 더더욱 커지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7:2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