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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익명
2022-12-08 00:18:58
저러다 적금 만기 되기 전에 뱅크런 나서 은행 터지고 청산밟을텐데... 그럴거면 만기 시 5천만원 넘는 부분은 정리하는게 맞죠,
향후 엄청난 손실이 거의 확정적으로 예상되는 회사의 채권을 이자 10% 준다고 매달 사서 모으는거랑 다를바가 없어요,
5천만원까지는 그래도 원금과 소정의 이자는 보호가 되니 놔둘수도 있는데 청산 밟을 경우 돌려받기까지 걸리는 귀찮은 절차와 시간을 생각해보면 그거도 놔두는게 맞나 고민해봐야죠,
이자비용 만기 지급전에도 미지급 비용으로 손실반영 해야하고 내년에 매달 엄청난 손실 발생하면서 자기자본비율 곱창날텐데,
1000억을 24개월로 적금 팔았다 치면
매달 41억 수신(부채) 증가하면서 현금은 매달 유입되겠지만 회계처리에서 반영하는 이자비용이 내년 1월 3400만원, 2월 6800만원, 3월 1억2백, 4월 1억3600, 5월 1억7천... 내년12월엔 한달에 4억 손실 나고, 2024년엔 70억이상 손실 예상이겠죠.
1년 순이익 몇억 되지도 않는 작은 지역농협이 손실 저정도면 뱅크런 안생기는게 이상하죠,
제가 만약 저기 요구불예금인 일반 입출금통장에 돈 있었다 하면 이런 사고 발생한거 안 순간 오늘 다른은행으로 전액 이체했습니다.
내일이라도 지급불능 뜨고 청산절차 시작될수도 있는거죠,
다른 사람들이 많이 해지 해주겠지? 라고 생각하고 존버했는데 실제로 많이 해지 해줘서 잘 넘어가야 10% 이자 받는건데,
요즘같은 고금리에 AAA등급 한전채도 6%가까이 주는데 4% 더먹으려고 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요,
그래도 원금은 안전한 5천이하면 몰라도 5천 넘는부분 정리안하는건 바보짓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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