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내용
: 1988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위치한 비행청소년을 위한 공동체인 '프랭클린 연방 신용조합'의 공금 4천만 달러가 사라진 사건이 발생함. 네브래스카 주의회가 조사위원회를 발족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함.
단순 금융사기로 보였던 이 사건은 마약과 이란 콘트라와 관련된 돈세탁, 전국적 아동학대 조직, 사탄숭배의식을 위한 살인 등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었음.
그런데 조사가 시작되고 19개월 후, 조사위원회 위원장과 사건 관련자 12명이 갑작스럽게 사망함. 이로 인해 위원회는 자동해체됨.

그 당시 네브래스카주 상원위원이었던 존 드캠프는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공동체의 청소년들로부터 이상한 얘기를 듣게 됨. 자신들이 그곳을 운영하던 신부들과 래리킹(당시 유명 가수로 프랭클린 연방의 공금횡령 혐의를 받음)으로부터 성학대를 당했고 고위 정치인들을 위한 매춘과 마약운반에 이용되었다는 것. 이 청소년들은 법정에서도 같은 내용을 증언했으나 오히려 위증죄를 선고받음.

드캠프는 의원직을 사직하고 변호사가되어 청소년들의 변호를 맡음. 이 과정에서 전 CIA 국장이었던 월리엄 콜비가 도움을 주었는데 그는 드캠프의 신변안전을 염려하여 책을 내라고 권고했고 드캠프는 92년 <프랭클린 은폐사건>을 출간함. 이 책에서 드캠프는 백악관의 정치인들이 사탄 숭배 의식과 아동 성 학대, 마인드컨트롤에 연루되어 있음을 폭로함.
그러던 중 96년, 콜비가 의문사를 당하고 단순 사고사로 처리됨.
2002년, 드캠프는 13년 만에 래리 킹과 프랭클린 공동체 담당 천주교구를 상대로 백만 달러 소송에서 승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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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뜨거운 역사 추악한 진실(마크 필립스, 캐시 오브라이언 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07:5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