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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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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0-02-21 18:06:56
예전에 어느날 제 친구가 대뜸 자기가 사이비종교에서 탈출한 이야기를 해준적이 있는데요, 신천지는 아니었지만 그 교회에서 지내는 동안 사람들이 너무 착하고 잘 챙겨줘서 좋았답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학교 교회 집만 왔다갔다하는 생활에 점점 사회랑 멀어지고 그럴수록 자기가 속한 집단에 더 애착을 갖게되면서 정말 깊게 빠졌었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그들이 종교에 빠지는 것은 이성적인 판단에 의한게 아니라, 먼저 정서적인 안정을 얻고 나서이고, 그 교회에 나가는 것을 합리화하기위해서 교리를 믿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므로 저 상담사와 가족이 백날 저런 이성적인 이야기를 해봐야 먹히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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