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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익명
2020-01-15 11:01:38
기다리는 사람이고 파는 사람이고 저 사람들 자유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비판할 거리는 아니라고 보지만 저 현상 자체가 굉장히 답답해 보이긴 하네요. 제주도에서 저렇게 펼쳐지고 있는 광경을 보니 오히려 이전 지역 포방터 주민들, 타 상인들 마음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가고요. 저렇게 까지 밤새서 줄서서 기다려 먹겠다는 마음을 이해할 이유도, 이해할 필요도 없으나 주위에 어떤 형태로든 피해를 끼쳤다면 그건 문제가 있습니다. 저렇게 텐트 치고 줄 서는 방식도 문제가 많아보이는데, 중간에 나눠서 돌아가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묵인될 것으로 보이고, 기다리면서 밥도 먹고 화장실도 가는 등 줄 이탈을 수시로 할 것 같고, 실제로 몇명이 앞에 대기하고 있는지 보이지도 않는 상황에서 그러한 이탈행위가 있을 때 대기열 뒤에 있는 사람들의 모든 동의가 이루어 졌을 리도 없겠죠. 인터넷 예약제 아니더라도 이연복 쉐프 목란처럼 월 단위로 끊어서 전화예약 받아도 되고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습니다. 분명히 문제가 있어보이고, 그런 문제 때문에 이사까지 할 정도였으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하고 고칠 생각을 하는게 맞겠죠. 저 장사하는 분들이 하루하루 손님 받기 버거워서 그런 대책을 내기 어렵다면 제작진이든 다른 주위 도움을 받아서라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지 저렇게 지속적으로 문제를 놔두는 건 방치하고 있다는 게 답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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