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느냐고 묻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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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9-04-11 07:48:41 | 글번호 : 19097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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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느냐고 묻지마라

첨부 이미지 : 1개

이경규 아저씨는 독선적이고 보수적인 것 같은데

새로운 생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은 탁월한 것 같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5:18:57:

댓글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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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19-04-11 07:50:41

근데 막상 정부랑 대학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꼭 꿈을 가져야하고 바뀌면 안 된다는 식의 가이드를 제시하더라고요 꿈이란게 늦게 생길수도 있고 수없이 많이 바뀔수도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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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19-04-11 07:56:06

1/ 이거 레알
솔직히 중고딩들이 뭘 얼마나 경험하고
뭘 얼마나 안다고
그때부터 자기 진로를 확정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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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3 익명 2019-04-11 07:58:12

1/ 맞아요 . 그리고 진로가 바뀌었을 경우 꼭 특별한 사연이 있음을 전제하는 것도 불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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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4 익명 2019-04-11 08:05:32

6/ 당연히 막연하게라도 생각을 해보거나 간접적이라도 이런 진로도 있구나 체험하는건 중요해요

근데 대학에서 전공적합성이랍시고 생기부에서 매우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경험과 가치관을 요구하니 학생들은 1학년 때 하나 정하면 그것만 파더라고요 (물론 최상위권은 전공적합성의 중요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학생들의 시야가 좁아지고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거에서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어떻게 하지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매우 많이 생기고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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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익명 2019-04-11 07:59:38

4/ 그때 생각이라도 해야 무슨 직업이 있는지 정도는 알 수 있으니까요

한번이라도 생각을 해본애와 안해본애는

나중에 다른꿈을 갖게되어도 그 꿈을 이루기위해 전비하는 과정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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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EST 익명 2019-04-11 07:50:41

근데 막상 정부랑 대학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꼭 꿈을 가져야하고 바뀌면 안 된다는 식의 가이드를 제시하더라고요 꿈이란게 늦게 생길수도 있고 수없이 많이 바뀔수도 있는데 말이죠 :

댓글 3 익명 2019-04-11 07:55:53

그래서 저 프로랑 딱 맞는듯... :

댓글 4 BEST 익명 2019-04-11 07:56:06

1/ 이거 레알
솔직히 중고딩들이 뭘 얼마나 경험하고
뭘 얼마나 안다고
그때부터 자기 진로를 확정짓나 :

댓글 5 BEST 익명 2019-04-11 07:58:12

1/ 맞아요 . 그리고 진로가 바뀌었을 경우 꼭 특별한 사연이 있음을 전제하는 것도 불만이에요. :

댓글 6 익명 2019-04-11 07:59:38

4/ 그때 생각이라도 해야 무슨 직업이 있는지 정도는 알 수 있으니까요

한번이라도 생각을 해본애와 안해본애는

나중에 다른꿈을 갖게되어도 그 꿈을 이루기위해 전비하는 과정이 달라요 :

댓글 7 BEST 익명 2019-04-11 08:05:32

댓글 8 익명 2019-04-11 08:07:34

1/아직도 평생직업에 갖혀있는 사상이죠. 난이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직업은 살아있는 동안은 언제든 바꿀 수 있으니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게 해야하는데요 :

댓글 9 익명 2019-04-11 08:19:41

7/ 지속적이지는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대학에서는 뭐라도 해본 애를 뽑고싶어하는거지, 꿈만있는 학생을 뽑는건 아니잖아요...

지속적이면 직업에대한 진정성까지 보여주는거니까 더 좋은거지, 꼭 지속되어야 하는건 아니죠...

이과에서 수리가형을 보고 문과에서 수리나형 보는거랑 같은거 아닐까요?

생명공학과 가는데 왜 수리가형이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제가볼땐 그냥 뭐라도 한 애들을 뽑고싶어하는걸로 보여요 :

댓글 10 익명 2019-04-11 08:29:52

정부입장은 당연히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하게 하는게 좋죠
애들 꿈 바뀌니까 꿈이 있든 없든 놔둬라 이건 정말 무책임한 발상이죠. 그게 부모가 됐든 정부가 됐든 한다면요.
건강한 사회구성원이라면 지 밥벌이 지가 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필요한데 요즘처럼 하나의 직업을 갖는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이 필요한 시대에 ... 그게 늦어지면 본인도 돈을 늦게 버니 생애소득이 줄어들기도 하는거지만 사회적으로도 손해죠. 게다가 나이먹으면 공교육 틀을 벗어나기 때문에 또 별도의 지원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게 되짆아요.

직업이 다양해지고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사회가 된 만큼 정부에서 아이들에게 빨리 진도를 모색하고 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공교육(특성화 학교 등)을 마련하는게 올바른 정부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고양이 키우는게 꿈인 거를 뭐라하진 않아요. 근데 반려묘를 잘 키우려면 경제적 능력이 필요한게 현실 아닙니까? :

댓글 11 익명 2019-04-11 08:34:52

그저 가치관 차이입니다.
미리 목표를 정해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저 카르페디엠 하루하루 즐겁게 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특별한 꿈이 없는 사람도 계기가 생기면 꿈이 생길 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날때부터 목표지향적인 사람이 있는거고.

꿈을 물어보면 꼰대다 아니다 할만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

댓글 12 익명 2019-04-11 08:39:25

물어보는 게 문제인가요?
물어볼 수도 있지...
거기에 강요를 하는 게 꼰대 아닙니까?; :

댓글 13 익명 2019-04-11 08:53:10

1/ 그 꿈들이 근데 명문대, 전문직, 어쨌든 성공한 사람 등등.
꿈이 있어야 한다는걸 강요하고, 성공해야 한다는걸 강요하고, 보통 평범할 수 밖에 없는 학생들은 그런 분위기 속에 죄인으로 살아가고 :

댓글 14 익명 2019-04-11 08:57:48

12/ 물어볼 수 있는데, 이미 강요 받아온 환경이 문제죠. 꿈이 없으면 잘못된 인생이라고 각인된 상태에서, "그래서 니 꿈은 뭐야?" 질문하는 자체가 압박으로 느껴지는거죠. 내가 꿈이 없다그러면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할까. 날 한심하게 볼까? 80%는 평범 혹은 그 이하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는데 무슨 다들 큰 꿈을 품으라는지.
말이 길어지는거보니 저도 이미 꼰대네요ㅠ :

댓글 15 익명 2019-04-11 09:05:28

순간 지금껏 제가 잘못쓰면서 살아온줄...
녜가 아니라 냬가 맞대요~ :

댓글 16 익명 2019-04-11 09:07:19

다 큰 직장인들도 내가 여길 다니는게 맞는건가 이게 내 직업이 맞는건가 고민하면서 출퇴근하는데 중고등학생한테 하라 그러면 이게 맞는 얘긴가 모르겠어요 :

댓글 17 익명 2019-04-11 09:35:36

학교이서 다양한 경험이라도 제공하고 꿈을 갖으라하던가
교실에서 배운것만 10년내내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잘보는게
가장 이상적인 학생인 기조에서 꿈 가지라 해봐야 시험봐야하는
명문대생 혹은 전문직 말고 뭐가 더 나오나요 :

댓글 18 익명 2019-04-11 09:36:38

고민해보는건 좋은것 같아요 :

댓글 19 익명 2019-04-11 10:08:38

중고딩이 자신있게 외치는 자기의 꿈= 부모가 강요한 꿈일 확률이 큰 듯 :

댓글 20 익명 2019-04-11 10:15:12

꿈이 뭐냐 꿈이 있어야 한다 하면 그냥 꿈이 아직 없거나 그냥저냥 사는것이 꿈이다 라고 하면 되지
뭐 그런말을 하지말라 하면 꼰대다 어쩌고 하는게 더 어이없네요.
그냥 주관에 맞지 않는 말이 들어오면 소견을 밝히면 될 일이지 뭐 그런 말 묻는거 자체가 잘못인양
뭐만 하면 꼰대꼰대...꼰대 담론은 1절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 21 익명 2019-04-11 10:21:32

고민해보는게 안좋을순 없죠 :

댓글 22 익명 2019-04-11 11:13:54

꿈을 물어보는 건 꼰대같지만,
'고양이 키우는거래' 라고 했을 때
'멋있다' 라고 대답한 거 보면
아직 꼰대 아닌 것 같네요. :

댓글 23 익명 2019-04-11 11:26:35

언제부터 꿈=직업이 된 건지 모르겠네요.. :

댓글 24 익명 2019-04-11 11:37:19

물어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쉽게 던진 질문일 수 있지만
그 질문을 받은 어린 세대의 입장에선 사회의 수많은 환경들이 '꿈'이란걸 가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끔 만들어 놓고
꿈을 가지는게 당연한건 아니다, 꿈을 가지기를 강요하지 말라 라고 하니까
물어볼 수도 있지; 라고 하는건 좀... :

댓글 25 익명 2019-04-11 13:51:28

앞으로 뭐하고 싶은지 물어본다 -> O
상대를 배려해서 그런 질문은 자제한다 -> O
뭐 하고 싶은지 물어보는 건 꼰대다 -> X
꿈 없이 사는 건 실패자다 -> X :

댓글 26 익명 2019-04-11 14:10:06

그러면 초등학교 미술시간 꿈을 그리는 것도 일종의 강요가 될까요? 꿈이 없는걸 질책한다면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꿈을 갖는 것 자체는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꿈이 없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꿈을 묻는걸 지적하기보단 꿈이라는 정의와 인식이 바뀔수 있도록 노력하는것이 타당한것 같습니다. :

댓글 27 익명 2019-04-11 15:14:59

제가 취준으로 자소서 쓰고 내가 좋아하는게 뭐지, 내 목표가 뭐지 고민하다 보니 제가 하고싶은게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꿈이 없으니..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떠다니는 기분..뭔가 공허하고..
그 다음 드는 생각은 중고등학교에서 적성교육, 꿈을 탐색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고요...ㅠ
학생들한테 꿈을 가져야 한다고 강요하는 건 문제지만, 꿈을 찾을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주는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 28 익명 2019-04-11 17:36:32

학생들이 꿈을 가져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실 그거라도 없으면 버티기가 힘들기 때문 아닌가 싶어요. 그거라도 없으면 힘들어 죽겠는데 갖지 말라고 강요할 수도 없는거고요. :

댓글 29 익명 2019-04-11 20:27:38

15/ '냬' 댓글 달러 온 행인인데... 맞대요도 틀리고 맞는대요가 맞아요. :

댓글 30 익명 2019-04-11 22:05:29

꿈이라는 걸 특정한 직업으로 연관 짓는 자체가 글러 먹었슴.
직업은 우리가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선택한 일인데 어떻게 그 직업을 갖는게 꿈이 될수가 있슴??
그럼 그 직업을 얻으면 모든 게 끝인가?전혀 아님.오히려 그때부터 시작이지.
만약 그 직업을 얻지 못하면 인생 실패인가?전혀 아님.다른 일 하고 살면 됨.
게다가 20대 대학생도 세상 직업에 대해 잘 모르는데 중고생들이 뭘 알겠슴?모른다고 하는게 솔직한거지.
오히려 그런 좁은 틀에 자신을 가두기를 거부하는 바람직한 자세라고 봄.
실제로 무슨 업무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면서 그 직업 갖겠다고 큰소리 치는게 더 웃긴 거 같음.

꿈이라는 건 어떤 직업일수가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함.오히려 평생동안 끝없이 추구해도 다가가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끝없이
자신을 매혹시키는 어떤 요소가 있어야 꿈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음.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 될수 없고 타인에게 지식과 가치를 전달하는 일이 꿈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음. :

댓글 31 익명 2019-04-11 22:16:53

학교다닐때 장래희망 적어낼때부터 가지고있던 의문입니다 왜 이걸 아무경험도 없는 학생들한테 강요하듯 물어보는건지 사실 지금도 내가 뭘하고싶은지 어떤직업 가지고싶은지 모르겠는데말이죠 :

댓글 32 익명 2019-04-12 01:45:55

박진영이 방송에서 한 말이 생각나네요. 꿈은 I want to be _____ 가 아니라 I want to live for _____ 이다 :

댓글 33 익명 2019-04-14 19:24:20

6/ ㅋㅋㅋ 전 지금직업 대학교와서 안 직업인데 ㅋㅋㅋㅋㅋ 중고딩땐 이름도몰랏는데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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