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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8
익명
2018-01-12 01:04:53
55/ 대학생이 여유가 있어서 투자하면 나머지 생활비나 학비면에서 부모님이 탄탄하기 때문이고.
그 반대면 그만큼 학업을 포기하거나 다른 조건안좋은 돈에 손대야돼요.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사람이 가장 폭락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있었던 투기적 행태의 투자에서 가장 먼저 빚탕감해주거나 조건 완화해주거나, 연대보증이나 부모 등골로 보전해줘야했던게 학생들 투기손실입니다. 가장 최악은 다단계나 사이비인데, 코인을 폰지사기 자체로 놓고싶지는 않으니, 어떤 경우에 투자자금이 온전히 남에게 거시적으로 영향이 없다고 해석을 해야할까요.
IMF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때 주식빠지면서 가장 심하게 빚 상환문제가 생긴 계층도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이었습니다.
투기는 정말 심한 레버리지인게, 투기붐이 꺼지면 경기도 같이 꺼져요. 이 얘기는 빚을 상환할 적당한 직장을 잡기에도 난이도가 무지하게 나빠진다는 뜻입니다.
실물이 아닌 파생자본이나 투자상품이 거품이 낄땐 참 장미빛인데, 이게 꺼지면 가장 위험한 상황인 사람들이 상환능력을 얻을 직장도 못얻습니다. 이게 실물자본 무시하고, 파생상품이나 투자자산 자체의 가치만에 중점을 뒀던 서브프라임 사태의 교훈이라고 여러곳에서 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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