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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의 탄생과 몰락
대우그룹의 탄생과 몰락
글쓴이 : 어둠의 시대를 깨우는 스포일러 | 등록일 : 2017-11-13 11:21:41 | 글번호 : 139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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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이미지 : 4개

섬유에서 중공업으로 진입하면서

지속적인 기술의 연구개발로 성장한게 아니라

대출받아서 그럭저럭 중간정도 가는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성장

나중에는 대출받은 돈으로 세계 각지에 형편없는 기업들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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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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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도라맨8500 2017-11-13 11:57:59
무슨 지들이 나라에 인질잡고 분식회계 수십조 해먹고 나서 김대중이 안지켜줬니 망하게했니 하면 개웃김
LG가 김대중 말 안듣고 밉보여 한동안 힘들었다는거면 인정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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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자유당 2017-11-13 11:52:42
근데 다른 재벌도 신나게 망하는 와중에 대우만 김대중이 망하게 했다고 그러는 건지
정부의 입김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회사 자체의 부실이 근본적 원인이죠 김우중이 한풀이하는 게 보수세력에게는 좋은 먹잇감이니까 계속 얘기가 나오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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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3 fedaykin 2017-11-13 12:02:40
DJ가 대우 죽인거라고 해봐야 이전 정권이 봐주던 편의를 봐주지 않은거 말고 더 있던가요.
내가 잘못 알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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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상냥 2017-11-13 11:37:23
이런 자료 누가 만드는지 모르겠네;;

대우 몰락과정에 김대중정부 얘기가 단 한개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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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나는어둠의휘파람 2017-11-13 11:31:04
아 저 서울스퀘어가 대우건물이었구나....


댓글 2 이미망한인생 2017-11-13 11:33:21
재밌네요. 이런거 정리해 놓은 책 있으면 사 볼거 같아요


댓글 3 qazxwsdc 2017-11-13 11:33:56
저도 정확한 스토리는 이제서야 알게됐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4 상냥 2017-11-13 11:37:23
이런 자료 누가 만드는지 모르겠네;;

대우 몰락과정에 김대중정부 얘기가 단 한개도 없네요.


댓글 5 상냥 2017-11-13 11:37:51
사람들은 이런 자료보고 와 그렇구나 설치다 망했구나 곧이곧대로 받아들일거 아님


댓글 6 겐지 2017-11-13 11:44:05
4/ 저 70년대 대한민국이 박정희 정부고 외환위기 이후 대한민국이 김대중 정부라고 봐야죠


댓글 7 나탄고기좋아하는데? 2017-11-13 11:46:51
4/ 좀 덧붙여주세요


댓글 8 상냥 2017-11-13 11:49:24
6/ 그러니까 김대중 정부의 대우죽이기 내용이 쏙 빠지고

방치해뒀는데 지들이 자멸함ㅋ 식으로 자료가 나와있으니 문제죠.

김대중 정부가 대우 워크아웃에 집어넣고 조리돌림시키다가 GM이 대우 헐값에 매수시킬때 산은 측에 지원금 퍼부은 내용도 쏙 빠졌고요.

물론 대우가 해외로 손을 뻗을 때 부채 의존도가 월등히 높았다는건 부정할 수 없지만
금융위기 이후에 중공업 산업 부흥시키는 과정에서 대우를 벼랑끝으로 몰아넣은 정부의 행동이 고스란히 빠져있다는걸 지적하고 싶습니다.


댓글 9 BEST 자유당 2017-11-13 11:52:42
근데 다른 재벌도 신나게 망하는 와중에 대우만 김대중이 망하게 했다고 그러는 건지
정부의 입김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회사 자체의 부실이 근본적 원인이죠 김우중이 한풀이하는 게 보수세력에게는 좋은 먹잇감이니까 계속 얘기가 나오는 거고


댓글 10 다르구나 2017-11-13 11:54:59
와~ 저렇게 해서 공주폭파됐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등등이 여전히 생존하고 있네요


댓글 11 BEST 도라맨8500 2017-11-13 11:57:59
무슨 지들이 나라에 인질잡고 분식회계 수십조 해먹고 나서 김대중이 안지켜줬니 망하게했니 하면 개웃김
LG가 김대중 말 안듣고 밉보여 한동안 힘들었다는거면 인정하겠는데


댓글 12 꽃개 2017-11-13 12:01:06
?? 70년대에 진작 망했어야 할 기업이 대통령 빽 업고 몸집 부풀리고 그것도 모자라 조 단위로 분식회계까지 했는데 이게 자멸을 자초한 게 아니에요?


댓글 13 고터영주 2017-11-13 12:02:12
저러고는 김우X은 아직도 잘먹고 잘 살고 있어요


댓글 14 BEST fedaykin 2017-11-13 12:02:40
DJ가 대우 죽인거라고 해봐야 이전 정권이 봐주던 편의를 봐주지 않은거 말고 더 있던가요.
내가 잘못 알고있나....


댓글 15 나무위키꺼라 2017-11-13 12:02:43
와 서울스퀘어가 대우꺼였구나


댓글 16 다르구나 2017-11-13 12:03:36
http://www.daewoosky.com/
ㅎㄷㄷㄷㄷ 대우세계경영연구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17 응답하라1997 2017-11-13 12:05:43


댓글 18 도라맨8500 2017-11-13 12:06:13
참고로 IMF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한보철강과 그외 잡것들 다 합쳐봤자 6조정도임
대우가 해쳐먹은 20조와 비교하면 김대중이 안살렸다?
한보도 못살렸는데 대우를 어케 살려요?


댓글 19 다르구나 2017-11-13 12:11:34
여기 게시판에 대우 임원의 자제분이 계신다고 해서 들어왔습니다.


댓글 20 romero 2017-11-13 12:14:18
대우는 빽없이 설친게 아니고 어느 기업보다
dj와 사이가 좋았습니다 후보 때 부터 적극 후원했고
dj의 경제 교사다 숨은 정권 실세다 말이
돌 정도였죠 후에 월권을 행사하며
대통령 눈밖에 나고 권력 싸움에서 밀리고
하면서 토사구팽 당한겁니다 물론 경영 개판으로
한 것도 엄연한 사실


댓글 21 romero 2017-11-13 12:16:41
김대중 정부에서 우리는 정경 유착 없음
원리 원칙 대로 함 이러면서
안해준게 아니고 정권 초기에 엄청
밀어주었고 김우중도 전경련 회장
하면서 재개 순위2위 먹고 전성기를
달림니다 나중에 사이가 틀어진 거죠


댓글 22 자발적가택연금 2017-11-13 12:19:24
뭐 sk도 그렇고 인맥이나 알음알음 정로가 아닌 길로 큰 회사는 많죠


댓글 23 all4you 2017-11-13 12:22:57
21 // 그럼 뭐 안해준 것도 없네요? 정권 초기에 어떻게 밀어줬나요?


댓글 24 상냥 2017-11-13 12:27:59
14,17/ 제 아버지가 대우그룹에서 30년 째 근속하시고 계셔서 알고있는 얘깁니다. 다들 어디로부터 정보를 어떻게 전달받아 알고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아버지한테 전해들은 이야기라 그랬다네요. 정도에서 말씀드리는 거에요

유신정권때나 5공화국 시절에 편의를 어마어마하게 받은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70년대에 이미 망했어야할 기업이라는 건 처음 듣는 얘깁니다. 이부분은 저도 자세히 아는 바가 없어서 자료에 구체적으로 반박하지는 않을게요.
다만 70년대 섬유 수출 붐이 일었을 때 대우가 실적을 어마어마하게 올렸고 무리하게 섬유 산업에 올인했다가 역풍을 맞았던건 사실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외력은 미미했다고 하며 차입금 규모도 25%를 넘지 않았습니다.

대우가 몰락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분식회계 때문인건 부정할 수 없지만 IMF 이후 일시적인 반짝호황에 몸담으려고 다수의 기업들이 분식회계를 내부적으로 진행했을 것이고, 세기 말에 대기업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인 정부도 이를 묵인해 주는건 암묵적인 불문율이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 일베충 아니에요 ㅠㅠ..


댓글 25 fedaykin 2017-11-13 12:30:51
24/ 어...네, 대우가 망해야 했던 기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때는 뭐 그러던 시댄데요.

근데 DJ가 죽였다는 부분을 조금 더 설명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컨데 8플에서 말씀하신
"김대중 정부가 대우 워크아웃에 집어넣고 조리돌림시키다가 GM이 대우 헐값에 매수시킬때 산은 측에 지원금 퍼부은 내용도 쏙 빠졌고요"

요 부분을 추가적으로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아니면 DJ 좀 더 액티브하게 대우를 죽여버린 다른 내용이 있으면 그것도 부탁드리구요


댓글 26 상냥 2017-11-13 12:31:26


댓글 27 상냥 2017-11-13 12:32:43
제가 지적하고 싶은거는 대우는 잘못이 없고 결백한데 일방적으로 당한거야 빼액! 이 아니고

자료는 그냥 대우까기인형 정도로 밖에 안보여서요.
온전히 그림을 전부 담아낼거면 몽땅 얘기를 해주던지 해야할텐데
대우몰락과정에 DJ정부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는게 아이러니해서 쓰다보니
대우편을 들게됐네요

저는 DJ정부 자체를 비판하고 싶은게 아니라 자료의 편향성에 대해 지적하고 싶었던 겁니다.


댓글 28 all4you 2017-11-13 12:45:18
27// Imf때 정부 이야기는 나오네요. 모자란 부분 있으면 님이 보충해 주셔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 될겁니다.


댓글 29 고상한척~빡! 2017-11-13 12:52:14
1/예 ㅎㅎ 대우인터네셔널 상사 중 최고였죠
그리고 미생의 배경이기도 하죠~


댓글 30 초롱이는음메 2017-11-13 12:54:45
이헌재가 대우에서 짤려서 악감정을 품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죠.
김우중과 김대중은 사이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헌재가 워낙 강력히 공중분해를 주장했다는것도 사실입니다.


댓글 31 도라맨8500 2017-11-13 13:01:11
자꾸 IMF이후 이야기 하는데 대우는 그전부터 이미 썩어서 IMF터지면 뒤질수 밖에 없는 회사였다니까요. 무슨 DJ정부가 돌림빵하고 이런 소리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 보통 IMF 이전에는 만기일이 다가오면 보통 연장하는 식으로 채무에 대한 대비를 했는데 외환위기가 오니까 외국자본들은 만기일 연기를 거부하게 되었고 거기에 환율마저 2배 정도로 올랐으니 망한거구만. 그 와중에도 현대는 그당시 정부가 체질개선 하랄거 다하고 회사채 싹 다 갚아서 겨우 살아남았습니다. 그 당시 소문이 삼성은 분식규모가 작았고 현대는 어느 정도 있었지만 감당할만 했고 대우는 도저히 감당못할 정도라 삼성 유지, 현대 분리, 대우 해체라는 결정이 나왔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대우는 뭔 짓을 해도 절대 살릴수가 없는 내부구조였어요. 세계경영이라면서 회사는 오질나게 사들이면서 정작 세계급으로 되기 위해 중요한 R&D는 좇도 안했던 기업을 오히려 나랏돈으로 살리는게 더 문제가 되었을겁니다. 그거 살렸으면 아직도 금모으기 하고 있었을듯.


댓글 32 쉐이크쉑 2017-11-13 13:02:56
대우 그룹이 공중분해된건 DJ정부와 뗄래야 뗄 수 없는 팩트인데 그건 쏙 빼놓고
이전 정권에서의 이야기만 침소봉대하는 선동자료네요


댓글 33 qazxwsdc 2017-11-13 13:45:20
제 기억에 대우가 당시 하던 사업중에 업계 1위는 거의 전무했던 거 같은데..그냥 대우차가 에어컨이 시원하다 정도?


댓글 34 핀토 2017-11-13 13:56:07
도대체 DJ때문에 망했다는 주장의 근거가 무언지 좀 보고 싶습니다. 노팩머홍 중에 '팩'나오고 '머' 나왔는데 '노'하고 '홍'이 아직 안나와서 완성이 안돼서 그런가?


댓글 35 xx학번고대생 2017-11-13 15:08:39
제가 머우 좀 압니다
기본적으로 폴란드 fso 자동차에 투자한것이 실패한것이 큰 출혈이었습니다
소비에트 해체 후에 동구권이 급성장할것으로 예상하고
공장을 인수할 때 노동자 전원 복직에 공장규모도 늘렸습니다
생각보다 대우차가 많이 팔리지는 않았고 빚이 많아집니다
대우는 삼성과의 빅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려했지만 협상은 결렬됩니다
이 시기 분식회계 규모가 엄청 늘어납니다

상황상 결국 대우는 망할 것이라는 것이 다소 자명했습니다
망할 만했지만 99년 그 때에 결국 망하게 된 것은 디제이 정부탓도 있습니다
당시 아이엠에프가 터지고 기업 부채비율이 200프로 넘는 기업은 추가 대출을 제한했는데 대우만 200프로가 넘었죠
다소 표적이 정해져있는 정책이었습니다
또 김우중회장이 정부와 협상 후에 협상결과에 따라 채권 주식등 사재10조를 출연하여 자구책을 내놓았는데 강봉균 장관이 이제 10조를 냈으니 김우중은 더이상 경영권이 없다 등 비토를 놓는 발언등을 했습니다 이게 대우패망 음모론이 나온 이유입니다
결론은 망할 만 했고 언젠가는 망했겠지만 딱 시기에 망한건 그 당시 정부 경제관료의 정책의 영향이 컸다 입니다

그런데 대우의 성장을 폄훼하는것은 좀 그렇네요
대우조선은 거제도에서는 지나가는 개도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간다 할 정도로 지역경제를 이끌었으며 마티즈는 전세계를 누빈 자동차입니다
단순히 엠엔에이로 만 큰 기업도 정부지원만으로 큰 기업도 아닙니다 아이엠에프 이후 대기업 절반이 문을 닫았습니다 신동방 그룹 미도파 대농 다들 이름도 없이 사라졌지만 대우는 아직까지도 대우라는 이름으로 각자도생하고 있습니다 대우에서 밤낮없이 일했던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폄훼라 생각됩니다


댓글 36 PETRONAS 2017-11-13 15:33:25
dj싫어하는 사람이지만 대우 망한게 dj때문이라는건 개소리죠


댓글 37 초롱이는음메 2017-11-13 15:47:30
대우 부채비율은 이헌재가 대우 자구책중 하나인 빌딩 사옥등 매각을 인정안해준 탓도 있습니다. 복합적으로 보시죠.


댓글 38 국어선셍님 2017-11-13 15:51:14
ㅋㅋ 이렇게 또 '어짜피 망했을 기업' 타령하면서 슬금슬금 역사를 바꾸는구나 ㅋㅋ


댓글 39 xx학번고대생 2017-11-13 16:37:38
38/ 뭐 안망했을 수도 있지만 망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정확히 말하면 김우중의 세계경영이 끝이 나고 부도를 맞아 계열사들이 여기저기 팔려다녔을것이라고 봐요
세계경영이란게
일단 만들어라 우리가 판다
였습니다
김우중은 세일즈, 마케팅에 타고난 귀재였습니다 그만큼 만들면 팔수있다는 확신이 있었죠 문제는 만든 만큼 빚이 불어났습니다.
대우가 성장을 계속 하는 한 빚은 문제가 없었지만
90년대 중반부터는 동구권 경제성장이 더뎌지고 우리나라는 아이엠에프가 터지는 등 악재가 많아서 자금경색이 심화됐어요
그래서 지엠과 합작투자로 5조원 조달
삼성과의 빅딜로 5조원 조달
계획을 만들었는데 둘 다 실패했죠
부도는 피할 수 없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딱 그 시기에 부도가 난건 당시 경제관료의 정책도 한몫했죠


댓글 40 정후77 2017-11-13 16:41:19
사실 1998년 김대중 정권 출범 직후에 경제 부총리로 한때 김우중 회장이 거론될 정도로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쪽에선 김우중과 대우그룹에 호의적이었다. 결국 입각은 하지 않았지만, 당시 경제분야 민관협력 회의는 거의 김우중 회장이 주도하는 상황이었다. 재벌쪽에서도 김우중 회장을 국민회의 정권과의 의사소통 창구로 인정하고 있었고. 거기에 김우중 회장의 경기고 동창이자 절친인 이종찬이 국가정보원장으로 발탁되면서 정권의 핵심 실세로 떠올랐기에 더더욱...비록 김우중 회장의 부총리 임명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당시 탱크주의 광고로 화제를 모으고 있던 배순훈 대우전자 사장이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입각하고 새정치국민회의 박정훈 의원이 김우중의 경기고 후배로 정계 입문 전 대우그룹 임원을 지냈을 정도로 국민회의 정권과 대우그룹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하지만 마지막엔 여러 갈등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더구나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은 1992년 1월 남한 기업인으로는 두 번째로 북한을 방문해 무려 100만평 규모의 '남포공단'[16] 투자 합의를 이끌어낸 적도 있다. 민간 기업 단위에서의 최초의 남북경제협력 사업으로 이후 북핵문제가 불거지면서 유야무야 되긴 했지만, 초창기 남북경협은 대우그룹이 주도하고 있었다. 이 시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대북사업은 대우에 밀리고, 전자는 LG그룹에 밀리고, 매출액은 현대그룹에 밀린다'면서 대단한 위기의식을 표출했고, 이런 위기감이 바로 다음해에 소위 '마누라만 빼고 다 바꿔라'는 폭탄선언, 혁신경영으로 이어지면서 지금의 삼성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김대중 정권이 추진하던 개성공단도 위치만 남포에서 개성으로 바꼈을뿐, 사업 내용이나 추진방식은 1992년 남포공단 합의와 똑같다.

이후에도 김우중은 독자적인 대북커넥션을 유지하면서[17] 남북경협에 대단히 적극적인 인물이었는데, 대북사업에 소홀했다고 정권의 보복을 당했다는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하지만 1998년 김우중 회장은 대놓고 남포공단을 접는다. 그런데 2016년 북한이 개성공단의 물류와 장비라인을 남포로 옮긴다고 하니 아이러니.

일부 음모론자들은 김우중 회장과 김대중 대통령의 사이가 나빠져서 해체당했다는 설을 퍼뜨리고 있으나 김우중 회장의 형인 김덕중씨가 대우그룹 해체의 와중에서 김대중 정부하에서도 교육부장관에 임명되기도 했다. 그런데도 대부분 악연이 심했다. 허나 김우중 회장의 추징금이 괜히 17조원이나 되는 게 아니다. 다만 이 분식회계의 금액은 당시의 환율로 인해 뻥튀기된 것이지 정확한 금액이 아니다. 기사 링크 분식회계, 가짜 장부 등으로 회계를 조작해 은행을 속여 빚을 낸 돈이 저 만큼인 것이다. 이는 심각한 범죄 행위고 미국에선 비슷한 죄를 저지른 갑부에게 징역 150년형을 때릴 만큼의 중죄이다. 남의 돈을 사기쳐서 다 날려먹었으니 당연히 토해내야 하고 그 돈이 저처럼 엄청난 금액이다. 이는 당시 한국 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었다. 당시 정부 예산규모가 100조원이 채 안 된 시절이었고[18] 국제통화기금의 관리체제하에 있던지라 그 만한 돈을 보전하려 해도 태클을 받고 IMF와의 마찰로 인한 신용도 하락 또한 감내해야하기에 해주기 힘들었다. 물론 주요은행들이나 일부 기업들에게 공적자금을 투입하긴 했지만 구조조정을 전제로 지원해준 것이다.

만일 어찌저찌 도와준다 해도 결국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기에 서민의 돈이다. 허나 김우중 회장의 추징금은 차입금과 계산 중복 및 오류가 더 크다고 대우 측에선 주장한다.


댓글 41 얄리얄리얄라쑝 2017-11-13 18:00:23
누가 도와줘서 성장했다고 적었으면
누가 망치게 했는지도 적어야 하는거 아님??

지극히 일반적인건데...
내로남불 !!


댓글 42 닉네임이 없는데? 2017-11-13 22:39:33
대우비사 한번 읽어보고 오세요 이딴것보다 휠씬 객관적입니다.


댓글 43 안티테제 2017-11-14 08: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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