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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익명
2017-08-20 21:34:20
저 같은 경우는 교차로에서 신호 받고 출발하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옆에서 들어와서 살짝 부딫혔었는데요,
블박이 진짜 필수인게 그런 상황에서 할아버지 가족측이 우리 아버진 보행자 신호 받고 건너고 있었다고! 하면 복잡해짐....
암튼 블박 영상 까고 할아버지가 신호위반 주행-가해자, 저-피해자로 결론이 나긴 했는데
경찰분이 위 이야기 해주시면서 민사로 가면 전방 미주시랑 상대 약자 그런걸로 좀 피곤해 질 수 있습니다 라고 미리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여기서
1. 꼰대 - 아니 ㅁㅊ 난 피해자라고! 무쓴 과실이야! 나도 치료비 받아야 겠어!! 응!! 경찰이 뭐 그런얘기를 해!
2. 착한놈 - 아.. 그렇죠 저도 사실 좀 더 잘 봤더라면 멈출 수 있었을텐데... 잘 알겠습니다. 인정 인정
1번 경우 경찰도 빡침, 자전거 쪽 가족 왔을 때 그 쪽도 억울하다고 하면 가해자지만 요런 방법이 있다고 설명해 줄 가능성이 큼
2번 경우 피해자 쪽인데도 착하고 인정하고 빠르게 일처리 끝내주면 가해자 쪽이 영상확인하고 합의하러 왔을 때, 이건 도로교통법상 명백하기 때문에 빨리 합의하고 끝내시는게 좋다. 보통 피해자쪽에서 입원하고 차 수리비 내놓으라고 진상 피우는거 많이 봤는데 그 쪽에서 놀랐을 뿐 다친 곳도 없고 병원도 안가고 차에 흠집난거 그냥 넘어간단다. 빠른 합의가 더 이득이십니다.
저같은 경우 2번 케이스 밟아서 아무 복잡한 일 없이 해결했습니다.
법도 법이지만 어느정도 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착하게 살아서 손해보는 일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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