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07학번 보건행정학과 김 환 이라고 합니다.

현재 군휴학중이며 이번학기에 복학할 예정입니다.(86년생이라 바로갔습니다;;)

원래 살던 학사에서 신사생 모집을 위한 공고를 각자의 학교에 해줄 것을 요청받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복학과 함께 다시 입사할 예정입니다)

먼저 숭덕학사는 서울시 금호동 '숭덕교회'에서 운영하는 '숭덕육영회 장학재단'

소속의 기숙사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인만 사생으로 받지 않으며 오히려 비 기독교

인이 더 많은때가 다수입니다.

학사 운영비로 내는 돈은 제가 1학년 1학기까지 한달에 10만원이었다가 2학기부터

15만원으로 올랐는데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비용은 사생들이 쓰는

기본 물품비와 식재료비로 다 나가기 때문에, (조식과 석식이 제공됩니다) 자취나

하숙 등 다른 학생주거형태보다 경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

각하는 부분입니다.

사생으로서의 의무는,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든지간에 새벽예배와 일요일 오전예

배는 참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기독교인이 아니면, 아니 기독교인이라도

새벽예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만, 비기독교인 사생들도 잘 적응했던 걸로 기억합

니다. 아침마다 짧게 체조도 하니까 규칙적인 생활을 영위하기를 바라시는 분들

이라면 더욱 좋겠네요. 그 외에 자체적으로 사생들이 정한 내규가 있구요, 주요

사항은 학사 내 금주와 금연입니다.

시설은 출중한 편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내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2인1실이고 구사생과 신사생이 한방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지난 학사생활을 돌이켜보면, 전통적으로 열었던 행사들이 생각이 납니다. 오픈하

우스날 환경정리 심사받던것, 숭덕제에 차력쇼했던것 등등.. 추억이 많이 남았었

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학교와 관계없이 사생을 뽑다보니 여러 학교의 다양한

학문을 전공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었던 것 같습니다. 10학번만 뽑는 것

이 아니고 면접심사니까 생각있으신 분은 www.sdcnd.org 에 방문하셔서 질문하

셔도 좋고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은 아직은 제대 전이라 좀 힘들겠네요^^;;

덧글 있으면 확인하고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접수 마감일까지만 유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