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과외 선생님을 구하는 글을 올려서 연락을 드렸는데,
학생이 원하는 선생님이 다른 과외 자리를 구하셔서 못한다고 했다고 해서 다시 글을 올립니다.

동일한 내용의 글을 단기간내에 또 올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전에 13분 정도 쪽지를 주셨는데, 쪽지를 주지 않으셨던 분들이 쪽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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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공대생" 수학 과외 선생님 구합니다.

학생은 고2 여학생입니다. 10년 3월에 3학년으로 진급하는;ㅎ_ㅎ
현재 창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가 수학 과외를 4개월 정도 한 학생입니다. 제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과외를 그만두게 되어서 대체하실 분을 구합니다.
학생과 수2, 심화미적을 함께 했습니다.
수학에 흥미도 있고, 숙제도 열심히 해오지만, 주어진 과제 이외에 스스로 공부를 진행하는 것에서 의지가 부족한 학생입니다.
체계적이고, 규칙적인 수업으로 동기부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학생이지만, 굉장히 털털하고 성격도 정말 좋은 아이입니다.
제가 한 과외가 학생 입장에서는 첫 과외인데, 
숙제도 잘 해오고, 학생 쪽에서 시간 바꾸는 경우는 없고요.

외적인 문제인 과외비도, 부유한 집은 아니지만 제때에 잘 주십니다.

학생과 관련된 내외적인 상황은 위와 같고,
학생이 원하는 선생님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먼저, 학생은 여학생이지만 남자 선생님을 원합니다.
아이가 굉장히 털털하고 활발한 아이라서 조심스러운 여자 선생님보다는 남자 선생님이 잘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선생님이 굉장히 넓은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ㅡ_ㅠ 그,,, 아이를 압박하거나 까칠하게 대하시는 분 말고,,,
부드럽게 잘 유도해 주실 수 있는 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전에 소규모 과외를 해보려고 어떤 선생님을 만났는데 숨도 못 쉴 것 같은 압박감이 느껴졌다고 하더라구요;;
아, 이게 뭐 대충 가르쳐라 이런 것이 아닌 것은 아시겠죠?ㅠㅠㅎ

아, 그리고 학생이 정해진 시간에 늦거나 이런 것을 조금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둘이 대화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자신이 시간에 늦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학교에도 정말 지각은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막 절대 늦으면 안 된다 그런건 아니고, 조금은 시간 관념이 있으신 분이었으면 서로 신경 안 쓰이면서 수업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조금 오래하실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기초도 없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장기간에 걸친 단계적인 수업이 필요할 것 같아서 방학 동안만 하거나, 여름쯤에 그만두셔야 한다면 학생이 방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과외비는 확실히 얼마 주실 수 있으세요? 라고 물어보지는 않아서 얘기를 해보셔야 할 것 같지만,
주2회 월8회에 40만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과외비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부탁드리는 점�,
과외를 시작하기 전에 한번 방문하셔서 학생과 이야기도 해보고,
과외비 부분도 조정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적다보니 괜히 이런 저런 조건들 많이 적은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제가 가르친 학생이다 보니까 알게 된 것들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더 맞는 선생님이 연락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적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쪽지로 학년, 전공, 소개, 연락처 등 적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기타 문의사항도 쪽지로 보내주시면 되고,
만약 위 내용 중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도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