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청소년센터(보건복지부 산하에 있음, http://www.rainbowyouth.or.kr/)를 통해

새터민 학생(북한에서 온 친구들) 2명을 맡아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제가 4월에 여행을 가게 되어서.. 이후에 맡아서 해주실 봉사 선생님을 구합니다.

고2 올라가는 이과 남학생 한명이랑

간호대 입시를 준비하지만 아직 기초실력이 많이 부족한 21살 여학생 1명입니다.

둘다 책임감 있게 가르쳐주셔야 하고요 (돈받고 일하는 과외가 아니기때문에 오히려 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6개월 이상 하실 수 있는 분이어야 합니다. (수업은 보통 주 1회)

또한 그냥 과외가 아니라 남한사회에서의 적응이라든가 여러모로 마음고생을 하는 친구들이라

좋은 언니, 누나 혹은 형, 오빠가 되어주셔야 해요.

한 사람의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서 이들을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학습 멘토링입니다.

4월 중순 이후에 맡아서 하시지만 무지개청소년 센터에서 새터민에 관련된 교육을 받으셔야 해요.

그냥 저소득층 가정이 아니라 다문화 청소년처럼 다른 성장배경을 가진 친구들이라서..

그리고 교육받으시면서 학생들의 개인사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다가가고 이해해주기도 쉽구요^^

어쨌든 그래서 미리 구해보는 겁니다 ^^

교육은 한번 가서 받으시면 되고, 친구들이랑 한번 만나서 어떤지도 얘기하고 이런것하심 돼요

고2 올라가는 이과 남학생은 이왕이면 남자선생님이셨음 좋겠어요

제가 잘;; 친해지지를 못해서 ㅠㅠ 거의 진짜 과외만 하거든요.. 좀 미안하기도 하고;;

이과생, 남자선생님으로 믿음직한 형, 좀 나이 있으신 분이었으면 좋겠네요 ^^

지금 수1 나가고 있는데요 수학못하는 문과생이 가르치는 이유는 수학선생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ㅡㅡ;;

21살 여학생은 지금 초등학교 기초적인 연산을 막 떼고 (도형은 안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수학을 나가고 있어요. 가볍게 빨리빨리 나가는데 아무래도 제 욕심인것 같고..

하여간 과외 넘겨드리기 전에는 가능하면 중1 1학기 수학은 다 나가려구요.

여학생이라 여자선생님~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 그 학생이 어떤지 잘 몰겠네요

하여간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얘기 잘 귀담아들어주고 수업도 잘 나가는, 그런 선생님이시면 돼요 :-)

이 학생이 열심히 해서 올해 말에  있을 간호대 수시 시험을 보고자 하는데 .. 하여간 그때까지

고등학교꺼를 잘 나갔으면 하거든요;; 힘들지도 모르겠는데 하여간 ^^; 할수있는데까지 해보려구요

원래 1인당 1학생으로 서로 지나치게 부담이 안되는 선, 그리고 책임질 수 있는 선에서 하는데

저는 어쩌다보니 두명을 맡게 되어서요.

둘다 성실해요. 시키면 다 잘해오고 ^^ (제가 이것저것 요구하고 걔네들이랑 잘 안친해서 그런지도 몰라요 ㅡㅡ;;)

보통은 주 1회 합니다. 장소는 편한데로 정하는데 이왕이면 가까이 사시는 분이 좋겠네요.

멀어도 상관은 없지만 서로 지치지 않고 잘 하시려면 ^^

남학생은 중계역 근처 살구요.. 근처 고등학교 다니구~

여학생은 신곡네거리쪽에 살아요. 학교는 명동에 있는데 주5일 5시까지 있구요...

관심 있으신 분 쪽지주세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