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간간이 활동하였던 저 '뷰신' 이렇게 동아리 홍보차 인사드립니다 ㅎㅎ

이번에 공과대학 새내기새로배움터에 다녀오신분들은 저희를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둘쨋날 밤에 각 반의 복을 빌어드리러 저희가 복도에 가서 지신밟기를 하고 왔으니까요ㅎ
전 그날 신나게 징을 치던 사람이랍니다.ㅎ

저희 고려대학교 애기능중앙동아리 '고대풍물패(高風)'는 1983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고대내 행사와 동아리 내외적인 행사를 활발히 해오고 있습니다. 애기능학생회관 4층 402호에 장판과 이불이 완비된 저희의 동방이 있습니다.저희는 '우리것에 대한 새로운 모색'이라는 모토를 걸고, 지금까지 저희악기인 꽹과리, 장구, 북, 징으로 여러 현대적인 모색을 찾고 있습니다.

네.. 저희 동아리 이름이 '고대풍물패(高風)'입니다. 그래서 저흰 헷갈리지않게 줄여서 '고풍'이라고 자주 부릅니다 ㅎ

저희 '고대풍물패(高風)'는 크게 농악과, 사물놀이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그것을 저희의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 저도 마찬가지구 저희 선배들도 마찬가지구, 처음부터 조금이라도 풍물을 할줄 알아서 들어온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풍물에대해서 완전 무지한상태에서 들어와 고수가 되어 나가는게 저희의 또다른 목표이기도 합니다. ㅎ
그러니 '내가 풍물을 할 수 있을까?, 난 박친데....'라는 생각 모두 벗어버리고 저희의 문을 꼭 두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ㅎ

농악은 호남 좌도 임실 필봉농악을 따르고 있으며, 사물놀이는 김덕수 선생님께서 만드신 '삼도 사물놀이'를 배우고 따릅니다.

동아리중에서 풍물패 만큼 연합적으로 행사를 주최하고, 잘 친해지는 동아리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회에서 많은 질타를 받기도 해서 정말 가슴이 아프긴 합니다만, 예로부터 내려오던 '운동권=풍물패'라는 인식은 이젠 사라졌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도 운동권인 풍물패들이 많긴 합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고대내에서는 확실한 운동권 색깔을띠는 풍물패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고대풍물패(高風)'는 운동의 '운'자도 모르구요 ㅎㅎ

지금까지 '악(樂)'적인 면을 이야기 했다면 지금부터는 '맥(脈)' 적인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맥(脈)'은 '인맥(人脈)'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풍물패 만큼 연합적으로 행사를 주최하고, 잘 친해지는 동아리도 없는것 같습니다.

다같이 연합해서 임실 필봉에 직접 찾아가 농악도 배워오고, 연합 판굿도 자주 하여 동아리끼리 친해지는 일이 아주 많습니다.

저희 동아리가 이공계 사람들로 거의 구성되어있긴 합니다만, (문과생들을 받지 않는것이 아닙니다. 오지 않더라구요 ㅠ 멀다구) 언제든지 다른 풍물패와 밥도 한끼할수있고, 술도한잔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이기 때문에 최소 고대 내 발이 넓어지는건 당연합니다.

저희 1년 행사를 간단히 소개하며, 외부 동아리와 친해질수 있는 기회를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학기 : 연합 대보름 판굿
           418 달리기 선두에서 달림
           연합 판굿
여름방학 : 임실 필봉농악 전수(타 대학 학생들과도 매일 만날 수 있습니다.)
2학기 : 고연전 준비(야구장판, 기차놀이 등)
겨울방학 : 임실 필봉농악 전수, 사물놀이 전수 등등.

위 행사 외에도 작은 행사들이 아주 많습니다.

동아리라는것은 동아리의 목적을 추구함과 동시에, 여러 사람을 만나는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풍물패라는거...사실은 1-2년 잠시 풍물을 접하게 되지만, 그때 만났던 사람은 평생 가는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사람만나는게 너무 좋아서 풍물패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내가 풍물을 할 수 있을까?, 난 박친데....'라는 생각 모두 벗어버리고 사람을 만나십시오. 인맥을 넓히십시오.

사람만나는게 너무좋으신 08여러분..
지방에서 올라와 친구사귀기 어려운 08 여러분..
항상 배고프신 08여러분..
항상 술고프신 08여러분..

여러분에게 저희 '고대풍물패(高風)'은 항상 활짝 열려있습니다.
애기능학생회관 4층 402호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있습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패장 정지원 : 010 8477 오삼팔공
상쇠 백주영 : 010 9396 이오구삼

끝쇠 박민호 : 010 5031 일구일육(접니다 ㅎ)

연락하시기 좀 뻘쭘하신분은 저한테 꼭 쪽지나 문자로 주세요 ㅎㅎ
패장님, 상쇠님은 새내기여러분들이랑 학번차이가 좀 나서 뻘쭘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전 새내기여러분들과 한학번차이나는 갓 막내티 벗어난(?) 07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