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5월 29일에 발매된 도원경 1집 1번 트랙으로, 정하늘 작사, 유현상 작곡, 최희선 편곡의 곡입니다. ‘사랑 위해 흘린 눈물’의 3가지 버전 중 가장 마지막에 발표된 것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버전입니다. 앞서 소개한 유현상, 이정석이 발표한 버전과 달리, 제목과 가사가 수정되었고, 1993년부터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최희선이 Rock으로 새롭게 편곡했습니다.
   도원경은 당시로서는 흔하지 않던 여성 로커였습니다. 도원경 1집에는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의 유현상이 제작을 맡아 수록곡 중 2곡을 제외한 모든 곡을 작곡했고, 최희선은 수록곡 전곡의 편곡을 맡았습니다. 세련된 앨범 커버가 돋보입니다.

<앨범 정보>
Director: 최희선
Arranger: 최희선
Electric Guitar: 최희선
Bass: 한재호
Keyboard & Piano: 김화국, 노승준
Drum: 이건태
Studio: 진양, 한국
Mixing: 서상환, 조성오, 권오진
영어가사: Robert Mathews
Chorus: F.Maiden
Photo by: 정동선(한국사진연구소)
Design: TAG, 최유경
Illustration: 김동화
기획, 제작: 설기획

(가사)
어두운 도시를 걷다가 뒤돌아 보면
어느새 건조한 웃음만 나를 따르지
낯설은 거리에서 헤매온 내 젊은 날
이제는 무거운 한숨만 흩어져 가네

힘없이 떠돌다 집으로 돌아가는 밤
오늘도 세상에 나 혼자 있는듯하지
여기는 어디이고 나는 또 누구인가
빌딩에 불빛만 차갑게 나를 비추네

성냥갑 속 내 젊음아
난 어디로 가야 하나
성냥갑 속 내 젊음아

슬픈 기억은 먼지처럼 날리고 내일로 떠나자
나는 더 이상 하나뿐인 어제에 머물러 있기는 싫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1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