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11월 1일에 발매된 변진섭 5집 1번 트랙으로, 노영심 작사, 김형석 작곡, 김형석 편곡의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세련된 편곡과 변진섭의 보컬이 돋보입니다. 대부분 변진섭이 이 곡을 먼저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1991년 다섯손가락의 멤버였던 임형순이 3집에서 먼저 발표했습니다.
   변진섭 1집, 2집의 발라드 히트곡들은 대부분 하광훈이 작곡, 편곡했는데, 소위 ‘뽕끼’가 있는 발라드 곡이었고, 세련된 발라드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3집부터는 윤상, 심상원, 김수철, 김형석 등 다른 작곡가들이 참여하기 시작했고, 4집부터는 하광훈이 참여하지 않게 됩니다. 3집부터 대중적인 인기는 점차 하락하기 시작했지만, 음악적으로는 세련된 곡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앨범 정보>
기획: 진선기획
Editing: 류성미
커팅: 고희정
사진: 지영빈
디자인: 유형배

(가사)
그대 내게 다시 돌아오려 하나요
내가 그댈 사랑하는지 알 수 없어 헤매이나요
맨 처음 그때와 같을 순 없겠지만
겨울이 녹아 봄이 되듯이 내게 그냥 오면 돼요

헤어졌던 순간을 긴 밤이라 생각해
그대 향한 내 마음 이렇게도 서성이는데

왜 망설이고 있나요 뒤돌아보지 말아요
우리 헤어졌던 날 보다 만날 날이 더욱 서로 많은데

그대 내게 다시 돌아오려 하나요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내게 그냥 오면 돼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3 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