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2월 15일에 발매된 이현우 1집 'Black Rainbow' 6번 트랙으로, 박주연 작사, 윤상 작곡, 윤상 편곡의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저번에 소개했던 ‘꿈’이 크게 히트했고,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현우는 중학교 때부터 학교 밴드를 결성할 만큼 음악에 관심이 많았고, 중학교 졸업 후 가족 모두가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이현우는 역시 미국에서도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밴드를 결성해서 꾸준히 자신의 곡을 만들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습니다. 미국에서부터 알고 지내던 강수지의 소개로 한국에 귀국하여 ‘꿈’의 4가지 버전과 다른 곡들을 수록한 12" DANCE VERSION 앨범을 1990년에 발매했지만, TV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후 당시 국내에서 흑인 음악의 1인자로 불리던 ‘김홍순(Danny Kim)’을 주축으로 윤상, 김형석, 손무현, 신재홍 등 젊은 음악가들이 참여하여 1991년 1집을 발매합니다. 이현우 1집은 미국과 한국에서 녹음했고, 당시 흑인 음악에서 유행한 하우스 비트, 클럽 댄스 리듬 편곡을 통해 세련된 음반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992년에는 ‘꿈’ 한 곡만을 가지고 8가지 버전으로 리믹스 한 '꿈 Remix' 앨범을 발매하면서, 본격적으로 신세대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앨범 정보>
*그리고 이제는
Arranged by: 윤상
Guitar: 손무현
Bass, Keyboard and Drum by: 윤상

Produced and Directed by: 윤태원
Arranged and Engineered by: 김홍순(Danny Kim)
Keyboard, Bass and Computer Programming by: 김홍순(Danny Kim)
Drum and Percussion by: Jazzy T.
Rap by: 이현우, M.J.(Courtesy of R or N Production in N.Y.C)
Recorded in ALPHA STUDIO and BOOM TSCHAKA STUDIO in New York
Arranged by: 신재홍
Guitar: 손무현
Drum: 김희현
Bass: 김현규
Keyboard: 신재홍, 김형석
Recording and Mixing Engineer: 정도원
Recorded in 장충 STUDIO
Cutting Engineer: OLLE RAMM
Cutting Studio: SEOUL SOUND TECH.
Photographer: James J. Kriegsmann Jr.
Graphic Design: 이현우

(가사)
그리고 이런 말이 있지
또다시 올 수 없는 것은
멀어진 시간 또 지난 이야기
그리고 무슨 말을 할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지금 내 앞에 그림처럼 앉은 너에게

이렇게 다시 만났다고 그 무엇으로 채우겠니
잊은 채로 살아왔던 그 많은 나날들을
그리고 또 오랜 침묵을

지금 다시 서러워하지 마
너의 슬픔 그리 오래가지 못할 테니
말없이 우린 흘러가겠지
쌓이지 않는 세월처럼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4 06: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