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4월 20일에 발매된 안혜지 2집 7번 트랙으로, 함경문 작사, 최귀섭 작곡, 송홍섭 편곡의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편곡에서 의외의 포인트라고 생각했던 지점은 ‘나 하나의 ~ 잊지 못할 순간들’  가사 부분보다 오히려 후렴에 해당하는 ‘그대여 그대여 ~ 그대만의 눈빛을’ 부분의 악기 구성 등 사운드 배열이 더 단순해졌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후렴 부분의 사운드가 더 풍성해지는데, 오늘 소개하는 이 곡은 반대의 경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에서는 저번에 소개했던 ‘Dance Dance’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88년 고등학생 때 데뷔한 안혜지는 1집 수록곡 ‘벌써 이 밤이 다 지나고’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1990년 2집, 1991년 3집까지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4집은 1994년에 발표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앨범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도 간간이 방송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앨범 정보>
제작: Top Music 1990. 4. 1
편곡: 송홍섭
Bass: 송홍섭
Drums: 배수연
Guitar: 박청귀(아라이)
Keyboards: 최태완, 황수권
녹음: 장인석, 장정관
Photo: 박상일
Art Director: 정관태
Design: 홍혜정

(가사)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그 여름 바다
아직도 내 가슴 출렁이네
사랑으로 수놓았던 그 여름 바다
그때는 너무도 즐거웠지

나 하나의 눈빛 속에 머물던 그대
내 가슴은 부풀어만 갔었지
나의 꿈이 피어나던 그 여름 바닷가
영원히 잊지 못할 순간들

그대여 그대여 지금은 어디에
다시는 느낄 수 없는 추억만 남기고
그대여 또다시 느끼고 싶어요
눈부신 햇살보다 따스하던 그대만의 눈빛을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0: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