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3월 15일에 발매된 안미애 1집 6번 트랙으로, 김순곤 작사, 정수연 작곡, 정수연 편곡의 곡입니다. 세련된 편곡과 독특한 앨범 커버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참고로 이 곡을 작사한 김순곤은 1981년에 발매된 조용필 3집 수록곡 ‘고추잠자리’를 작사하여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을 작곡한 정수연은 몇 번 소개했던 그룹 ‘우리’의 멤버였고, 이후 작곡가 및 연주자로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앨범 정보>
기획: 이동락
연출: 김순곤, 원건희
편곡: 정수연
녹음: 윤원준
특별 연주: 윤영인, 이정식
코러스: 김진희와 친구들
도움: 이무일, 김상원
제작: Sound Company

(가사)
플라타나스 그늘 아래 텅 빈 벤치가 있잖아요
햇살이 고운 지난 계절 우리 사랑이 싹튼 곳이죠
플라타나스 가지 아래 텅 빈 벤치가 있잖아요
바람이 불던 지난 계절 슬픈 사랑이 끝난 곳이죠

무엇 때문에 우리는 이런 슬픔을 간직해야만 하나요
무엇 때문에 그대는 이런 슬픔을 남겨두어야만 했나요

시간이 흘러간 뒤로 플라타나스 잎은 지고
우리의 사랑도 이젠 사라져 버렸네
그대가 떠나간 뒤로 플라타나스 잎은 지고
우리의 약속도 이젠 사라져 버렸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0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