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폴리 진 하비(Polly Jean Harvey)의 대표곡이자
90년대를 대표하는 명곡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노래 내용은
딸을 물가로 데려가 죽게 만든 뒤, 그 죄책감에 사로잡힌 화자의 독백으로 보입니다.
딸의 죽음에 대한 슬픔, 후회는 직접 표현되지 않습니다.
대신 절제된 시적 상징이 스트링과 왜곡된 베이스와 어우러지며, 특유의 음산한 공간감을 만들어냅니다.
그 미장센에는 슬픔보다 섬뜩한 광기가 짙게 감돕니다.
특히 중후반부부터 중얼거리는 듯 반복되는
"little fish, big fish ~ " 문구는 마치 주술처럼 들려, 곡의 공포를 배증합니다.
광기와 집착의 정서를 이토록 서늘하고도 우아하게 포착한 곡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6-10-13 16:5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