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6월 1일에 발매된 마음과 마음 1집 2번 트랙으로, 채유정 작사, 김판수 작곡, 최경식 편곡의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편곡 스타일은 당시 유행하던 이탈로 디스코(Italo Disco)인데, 1987년 최경식이 편곡한 다른 곡들, 예컨대 최경란의 생일선물, 빗소리로 들리는 노래, 김학래의 외톨이와 비슷한 신디사이저 음색을 사용하여 독창성은 다소 떨어집니다.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김복희와 임석범은 1985년 MBC 강변가요제 출전을 위해 ‘마음과 마음’이라느 혼성 듀엣 팀을 결성하여, 동 가요제에서 ‘그대 먼 곳에’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3개월 뒤 입대 영장이 나와 임석범은 군 입대를 하게 되고, 김복희는 솔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임석범의 전역 후, ‘채유정’과 함께 1988년 1집을 발매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혼인하여 현재 라이브 카페와 YouTube ‘마음과 마음 TV' 채널을 운영하며 가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앨범 정보>
Art Director: 안세영
Photo Grapher: 양만석
Design: 탁성용
편곡: 최경식
Engineer: 임창덕, 문천수
Mixing: 양현정
기획: 홍성삼

(가사)
밤하늘 어둠 속에 묻혀
떨어진 별 하나를 바라본다
아직은 알 수 없는 시간
그리 길지 않은 밤을 새워본다

나 둘 곳 없는 밤은 별빛 따라 흘러 흘러
머무는 작은 이곳
꽃송이마저 마저 정다움에 겨워겨워
스스로 몸을 떨면

바람결에 들려오는 외로움에 우는 소리
들려온다

그대는 어둠 속에 떠나
희미한 그대 얼굴 그려본다
아직은 남아있는 미련
그리 길지 않은 만남 생각한다

나 둘 곳 없는 맘은 그대 따라 흘러 흘러
멈추지 않는 이 밤
그대 모습마저 마저 애처롭게 울며 울며
이 밤을 지새우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12-11 05: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