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5월 31일에 발매된 강수지 2집 1번 트랙으로, 강수지 작사, 윤상 작곡, 윤상 편곡의 곡입니다. 윤상이 작곡한 곡 답게 역시 서정적인 분위기가 압도하고 있고 편곡에 있어서도 윤상의 전형적인 편곡 느낌이 묻어나는 곡입니다. 2집에서는 오늘 소개하는 이 곡과 윤상이 작곡, 편곡한 또 다른 곡인 '시간 속의 향기'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강수지는 미국 교포 출신으로,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미국 동부 지역 예선에서 자작곡으로 금상을 받기도 했고, 뉴욕 맨해트 드라마 스쿨에 재학할 당시에는 그룹의 리드보컬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뉴욕 한국방송에서 DJ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미국 유학 중이던 배우 송승환을 만난 것이 되어, 이후 강수지가 가수의 꿈을 위해 한국에 귀국했을 당시 송승환이 강수지 1집을 제작하게 됩니다. 강수지 1집의 히트곡은 강수지 작사, 윤상 작곡, 윤상 편곡의 '보랏빛 향기' 였습니다. 강수지의 외모와 신선한 이미지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집 역시 윤상이 작곡, 편곡한 '흩어진 나날들', '시간 속의 향기'가 히트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게 됩니다.

<앨범 정보>
프로듀서 : 박동순
GUITAR :손무현, 서승현, 심상원
BASS : 김영석, 심상원
E.BASS : 심상원
DRUM : 김희현
A.PIANO, E.PIANO : 심상원
KEYBOARD : 신재홍
SYNTH STRING : 최태완
STRING : 심상원
SOPRANO SAXOPHONE : 이정식
FLUTE : 박의경
COMPUTER : 원창준
SEQUENCE : 윤상, 서승현
CHORUS : 윤상, 심상원, 유숙
RECORDING : 정도원, 박호일, 도정회
PHOTO : 김광수
DESIGN : 정혜정

(가사)
아무 일 없이 흔들리듯 거리를 서성이지
우연히 널 만날 수 있을까
견딜 수가 없는 날  붙들고 울고 싶어
어두운 마음에 불을 켠 듯한 이름 하나
이젠 무너져 버린거야
힘겨운 나날들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 채 살아가야지
아무런 상관없는 그런 사람들에겐
이별이란 없을 테니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21: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