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6월 1일에 발매된 김승진 4집 1번 트랙으로, 김순곤 작사, 김명곤 작곡, 김명곤 편곡의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김명곤의 신스 편곡과 특히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입니다. 1987년에 출시되어, 전 세계뿐만 아니라 한국 대중음악에서도 널리 쓰인 Roland사의 D-50 신시사이저가 사용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1985년 고등학교 2학년 때 1집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한 김승진은 주로 10대를 대상으로 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1집 수록곡이었던 '스잔', '오늘은 말할거야' 가 히트했고, 동갑이었던 '박혜성'이 1987년 데뷔하면서 경쟁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이후 김승진이 발매한 2, 3집 역시 성공을 거뒀고, 4집에서는 오늘 소개하는 곡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5, 6집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음악 생활을 하고 있으며, 최근 MBC 복면가왕,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습니다.

<앨범 정보>
기획, 연출: 장원배
편곡: 연석원, 김명곤
믹싱: 송형헌
녹음: 서울 스튜디오
사진: 박상일
다지인: 박보영

(가사)
창밖으로 스쳐가는 그대의 뒷모습은
바람처럼 쓸쓸하고 미소는 슬퍼
우린 서로 모르는체 얼굴은 돌리지만
마음속엔 지난 날이 남아 있어요

이렇게 난 돌아서 후회하지만
그대를 보면 아무 변명을 못해
그냥 하얀 유리창에 기대어
안녕 두 글자를 그렸네
다시 다가갈 수 없는 이 마음
그대는 알지 못하고 멀어지네

변해버린 마음처럼 화려한 옷차림이
왠일인지 그대에겐 어색해 보여
우린 서로 망설이다 헤어져 버렸지만
미워하던 기억마저 이젠 없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4: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