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3월 10일에 발매된 이문세 4집 9번 트랙으로, 이영훈 작사, 이영훈 작곡, 김명곤 편곡의 발라드 곡입니다.
   1980년대 초 무명에 가까웠던 이문세를 세상에 알린 것은 이영훈이었습니다. 1, 2집 실패 이후 3집에 이영훈이 처음으로 참여하면서 이문세라는 가수가 알려졌고, 이후 4, 5집 앨범은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이문세의 히트곡들의 거의 대부분이 이영훈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영훈은 이문세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습니다. 이영훈은 곡을 쓸 때면 하루에 커피 40잔과 담배 4갑을 할 정도였는데, 특히 그의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곡을 쓸 때는 거의 2분마다 담배 한 대를 태웠다고 합니다. 결국 2008년, 대장암으로 49세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앨범정보>
피아노: 김명곤
무그 DX7: 김용년
기타: 김광석, 함춘호, 이유신
베이스기타: 이수용
드럼: 배수연
라틴퍼크션: 박영용
현악기: 김동석오케스트라
코러스: 이정선, 엄인호, 고은희, 이종대, 신연식
작사, 작곡: 이영훈
편곡: 김명곤
레코딩디렉터: 이영훈
녹음: 최병철, 서울스튜디오
커버디자인: 컴퓨터그랙픽스

(가사)
나의 마음 속에 항상 들려오는
그대와 같이 걷던 그 길가에 빗소리
하늘은 맑아있고 햇살은 따스한데
담배연기는 한숨되어

하루를 너의 생각하면서
걷다가 바라본 하늘엔
흰구름 말이없이 흐르고
푸르름 변함이 없건만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너는 무슨 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가는 걸

어느 지나간날에 오늘이 생각날까
그대 웃으며 큰소리로 내게 물었지
그날은 지나가고 아무 기억도 없이
그저 그대의 웃음소리뿐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