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는 (미술) 전시회 2번, 음악공연 6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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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2016. 7. 2 무료)

제경진 개인전

2016년 6월 25일 (토) ~ 2016년 7월 3일 (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 공연 보러 왔다가 너무 일찍 와서 잠깐 둘러봤는데 작품 제목이 ‘up-to-date’, ‘~산수’(산수 앞에 뭐라고 썼는지 까먹음) 밖에 없었다. 뭘 말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는 그림들.

242번째 음악공연 관람

[고클래식 초대권 with 고파서 1] 김영한, 최민경 피아노 두오 연주회 Selah Piano Duo Recital

2016년 7월 2일 (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Johannes Brahms - Selections from 16 Waltzes, Op. 39 for 1 Piano 4 Hands No. 1, 2, 3, 4, 6, 7, 9, 10, 11, 13, 14, 15 (김영한, 최민경)

Dave Brubeck (1920-2012) - Points on Jazz for 2 Pianos 4 Hands (trans. by Howard Brubeck) (최민경, 김영한)

I. Prelude

III. Blues

VIll. A la Turk

Francis Poulenc (1899-1963)

- Élégie for 2 Pianos 4 Hands

- Capriccio (d'après le Bal Masqué) for 2 Pianos 4 Hands

(최민경 김영한)

Carlos Guastavino (1912-2000) - Tres Romances Argentinos for 2 Pianos 4 Hands

(김영한 최민경)

// 곡이 워낙 생소해서 그냥 듣는 거에 의의를 두려 했는데, 유튜브로 들어보니 괜찮았고 공연장에서 들은 연주도 좋았음.

(앙코르곡 : Brubeck - Blues 중반부터 다시 연주)

243번째 음악공연 관람

[고클래식 초대권 (혼자 봄)] 이지영 피아노 독주회

2016년 7월 5일 (화)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

[Frédéric Chopin]

Berceuse in D♭ Major, Op. 57

// 제일 좋았음. 아주 맑은 소리

Barcarolle in F# Major, Op. 60 // 그냥 그랬음

Scherzo No. 4 in E Major, Op. 54 // 다시 깨끗한데 자장가가 더 좋았음

Concerto No. 2 in f minor, Op. 21 (with Pf. 권요안)

// 오케스트라 파트 친 사람 소리가 너무 흐릿함, 독주 파트 안 가리는 건 좋은데 오케스트라만 연주하는 부분에서는 좀 더 치고 나왔으면 싶었음. 쇼팽 협주곡에서 오케스트라는 있으면 좋은데 굳이 없어도 허전하지는 않은 느낌. 2악장은 독백하는 부분 등에서 오케스트라 배경음이라도 깔리니까 그럴듯해서 괜찮았음.

(앙코르곡 : 쇼팽 왈츠 Op.69-1)

244번째 음악공연 관람 (7/8 공연)

[고클래식 초대권 with 고파서 2] 오페라연극 맥베스

2016년 7월 8일 (금) ~ 7월 24일 (일)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평일 : 20시 , 토요일 15시 ＆19시, 일요일 16시 (월요일 공연 없음)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6007289

(셰익스피어 연극 ‘맥베스’ + 베르디 오페라 ‘맥베스’ 아리아)

// 쉬는 시간 없이 1시간 20분. 좀 짧은 것 같아서 한 30~40분 했나 했더니 시간이 제법 지나 있어서 놀랐다. 그만큼 흡인력이 있었던 것 같다.

245번째 음악공연 관람

[당일 현장예매] 2016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 - 쇼스타코비치 VS. 프로코피에프

2016. 7. 9 (토)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B석 2만원 (최저)

(박영민 &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협연: violin 김영욱)

쇼스타코비치 - 축전 서곡, Op. 96

쇼스타코비치 - 바이올린 협주곡 1번 a단조, Op. 77

 // 오케스트라는 쉬거나 단순 배경음이 많았고, 협연하는 바이올린 독백 부분이 많았다. 2악장과 4악장 끝부분만 신났는데 1, 3악장도 공연장에서 들어보니 진가가 드러났다.

(바이올린 앙코르곡 : 바흐, 파르티타 2번 중 사라반드)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6번 b단조, Op.54 // 노오잼 - 노잼 - 잼. 마지막 3악장에서 분위기를 확 끌어올려서 기립박수 치긴 했음.

(앙코르곡 : 하차투리안, 칼의 춤) // 교향곡 마지막 부분과 비슷하게 흥분된 분위기라 잘 맞았음

//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나 교향곡 6번이나 내가 처음에 들었던 교향곡 10번 느낌이었음. 처음에 음울한 서론이 많이 길고, 2악장이나 그에 준하는 중간부분에서 한번 신랄하게 쏘아주고 가는 식.

246번째 음악공연 관람

[고클래식 초대권 with 고파서 3] 김정희 비올라 독주회

2016. 7. 20. (수) 오후 8시 금호아트홀

(Piano 홍청의)

Max Bruch (1838-1920) - Romanze for Viola and Piano in F Major, Op. 85

// 제일 편안하게 들었음

Mikhail Glinka (1804-1857) - Sonata for Viola and Piano in d minor

// 미완성 작품이라 그런지 조성이 통일감이 없고(1악장 라단조-라장조, 2악장 내림나장조) 산만한 느낌이라 아쉬웠음.

Dmitri Shostakovich (1906-1975) - Sonata for Viola and Piano, Op. 147

// 음악해설서 보면 ‘베토벤 월광 소나타를 인용’한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3악장에서도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그냥 넘어갈 정도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엄청 가라앉은 곡이고 그나마 2악장이 약간 신랄함.

(앙코르곡 : 비발디 사계 중 ‘겨울’ 2악장)

247번째 음악공연 관람

[고클래식 초대권 with 고파서 4] 정성원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

2016년 7월 24일 (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전석 1만원

(피아노 남윤정)

Beethoven - Violin Sonata No. 7 in c minor, Op. 30, No. 2

// 어쩔 수 없이 2015년 7월 16일 조진주 연주(163번째 관람한 음악공연)와 비교하게 되었는데, 피아노나 바이올린이나 조금씩 아쉬웠음. 바이올린은 뭔가 세게 하려는 것 같지만 증폭시키지 못하고 겉도는 것 같고, 피아노는 1악장 16분음표 자잘한 반주가 너무 도드라지지 않게 하는 건 좋은데 그 이외에는 좀 더 나서줘야 할 텐데 바이올린에 묻어가는 느낌.

Sarasate - Introduction and Tarantella, Op. 43

// 기대도 안 했던 곡인데 의외로 괜찮아서 건졌음.

Franck -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A Major

// 일부러 말아먹기도 힘든 곡이라 무난했음

(앙코르곡 : R.Morgan - 주 품에 // 또 찬송가인가... 싶었는데 듣기에는 괜찮았음)

// 악장 사이 박수가 많아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했다. 베토벤 곡 1악장만 박수 나오고 2악장 이후로는 박수 없어서 다들 감 잡은 줄 알았는데, 휴식 후 프랑크 소나타에서 또 악장 사이 박수 치니까 그냥 될 대로 되라 하고 포기하고 대충 봤다.

# 전시회 (2016. 7. 24 무료)

김품창 제주 15년 -서울 展-

2016년 7월 23일 (토) ~ 2016년 7월 31일 (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 공연 보러 왔다가 일찍 와서 잠깐 둘러봤는데 무척 마음에 들어서 공연 후 한번 더 봤다. 음악공연보다 이쪽이 훨씬 좋았다. 푸르스름한 색감이 아주 편하고 점묘 비슷한 기법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