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네번째 보고 조금 추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목에 쓴 것처럼, 스포일러로 우롱할 생각 없습니다. 다만 이전의 저조한 한국 관객수나 아청법 등 한국개봉 가능성이 어두워 보여서,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이 일본이든 한국이든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접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씁니다. 내용 누설은 최소화했고 그나마 이 자체로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도록 한번 더 비틀어 숨기고 결정적인 단어 한두 개씩 뺐다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신극장판의 이전 시리즈 ‘서’와 ‘파’는 보셨다고 전제하고 쓰겠습니다.

Part 1. 스포일러 없는 소개
영화 예고편들이 지나고 나서, [스튜디오 XXX]가 뜬 후 나오는 영상이 길어서 ‘예고편 치고는 너무 긴데...잘못 들어왔나?;;;’했는데...이하 생략합니다. 서, 파에서 계속 감탄하면서 이 이상의 경지를 보여줄 수 있을까 싶었는데 확실히 뭔가 보여줍니다. ‘서’에서 희망을 느꼈고, ‘파’에서 충격을 딛고 뭔가 해냈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아스카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처음으로 멋있다고 느꼈습니다.

상영극장 목록입니다. 12월 7일 이후로 상영관이 줄어듭니다. http://ticket.evangelion.co.jp/cinemalist.html
어차피 한국 개봉은 불투명하고, 어둠의 경로로 봐도 극장의 박력을 느끼지 못하니 후쿠오카라도 꼭 가시길 바랍니다. 아직도 망설이는 팬이시라면 딱 한마디로 권하겠습니다. "우물쭈물하다 이렇게 될 줄 알았지" - 이 말 아시죠?

Part 2. 약간의 떡밥 나열 - 사실 이것도 본 사람만 알 수 있게 썼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불쾌해 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미리 양해를 구해 둡니다. 이 이상 보고 싶지 않으시면 안 보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도 알아듣지 못한 부분이 많았고, 그나마 해석을 잘못한 부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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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상영. 거신병 도쿄에 나타나다 - 별개인 것 같은데 연결고리?
“어제 밤의 일이었다(きのうのよるのことだった).”
신의 본질은 무서움(おそれ)인데, 사람들은 손을 맞대고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의) 신이 세상을 만드는 데 7일 걸렸다고 한다. 파괴하는 데도 그 정도 걸릴 것이다. 그만큼 도망치면 될 것이다.

아스카와 마리
 コネめがね
이카리 신지 또는 BM-03
겨울?
네메시스 시리즈
かみごろし
"카지가 말했던 것보다 재미있는 사람인데?"
카츠라기 함장
“에바에 탈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마”
분더
카츠라기 대좌(たいさ-우리나라의 대령 계급으로 들었는데, 대장인지 대좌인지 조금 긴가민가)
스즈하라
에바의 주박
14년
“에바만은 타지 말아 주세요”
비레(WILLE)
"바보가 아니고 어린애네"
피아노
카오루가 들려준 ‘진실’
아야나미
후유츠키가 들려준 ‘진실’ 
심리묘사
에바 13호기
창
센트럴 도그마의 최심부
레이, 아스카

(끝부분과 예고편 내용은 쓰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여기까지 보신 분이면 이정도는 소개해도 되겠다 싶어 돌아다니는 영상 하나 퍼왔습니다. 처음 부분이에요.
물론 극장에서 보는 게 훨씬 멋있지만, 처음 교신 부분은 알아듣지 못했는데 자막을 보니 편했어요. 좀 다른 번역도 보이지만?
(마리의 콧노래가 왜 안들리지??)

Part 3. 약간의 의문점-설정이 바뀌었나?(제 이해부족일 수 있습니다)
ㄱ) 신지는 첼로를 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ㄴ) 겐도의 옛날 성이 로쿠분기였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