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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익명
2009-10-09 01:38:46
여기에 리플 다는 것 맞나요..? 첨 이 글 봤을때랑 제목이 바뀐듯한데.. 암튼 적어봅니다 ^^;
1. 고전음악감상실의 장점, 혹은 당신이 고전음악감상실을 찾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 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조금 가벼운 공부거리를 챙겨서 가는 편입니다. 꾸벅꾸벅 졸기도 하지만요 ㅠㅠㅋ
평소에도 공부할때 가끔 클래식을 듣는데, 아무래도 사운드가 좋다보니 피아노 협주곡이나 교향곡은 정말 음악감상실에서 들으니 틀리더라구요. 특히 전 교향곡은 전혀 안들었었는데, 저번주에 베토벤 'Eroica' 교향곡을 듣고는 교향곡도 찾아듣기 시작했어요 ^^ 이렇게 실원분들이 선곡하는 제가 모르는 좋은 곡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도 무척 좋습니다.
2. 고전음악감상실을 이용하실 때 불편하셨던 점이나 개선해야할 점을 적어주세요.
=> 예전에도 그랬지만 소음관리가 너무 안되는 것 같습니다.
확실한건 음감실에서 사람들이 떠들어도 실원들이 전혀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책장넘기는 소리나 음료를 마시는 소리정돈 날 수 있지만, 대화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2주전부터 주2~3회는 갔었는데, 언제나 말소리가 들려왔고, 누구도 제지하지 않더군요.
전에 제가 개인적으로 후기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음감실에서 아무리 조용히라도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었는데, 그부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으셨던 기억이 나네요.
쓰다보니 조금 길어진 것 같습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음감실에 일부러 찾아오는 학우들은 대부분 클래식이 좋아서 찾아온 학우들이라 생각되고, 그런 소음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면 매력도가 무척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며, 제 주변인 중에는 일제로 소음문제로 인하여 음감실을 다시 가지 않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좀 길다는 느낌이지만, 오래동안 음감실 이용하면서 느껴왔던 사안이라 써봤습니다. 기분이 상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분명히 개선되야 할 점이라 생각되어 쓰게 되었습니다.
길고 불편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가끔 소음문제가 있더라도 음감실에서의 대부분의 시간은 너무너무 좋아요 ^^;;
ps. 주관적인 추측이 개입된 부분은 그냥 이크루님께 쪽지로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좀 민감한 사안같아서요..그럼 수고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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