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오징어포차라고 천호동에서 유명한 횟집을 리뷰한 적 있습니다
이번에는 방어회를 먹어봤습니다. 소를 시켰고 둘이 먹다가 한 40프로 남았습니다
맛도 좋았고 선도도 좋았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많이 남겼냐면 일단 양이 많습니다 상당히 많습니다 다른 집 중 정도가 여기 소 양입니다
뿐만 아니라 손님이 많으니깐 생선이 자주 들어와서 선도가 좋은 것만으로도 메리트가 있는 집이죠 방어도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고 입에서 딱 맛있게 씹을 수 있는 두께여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너무 많습니다 홀에서 주문하고 음식 나올 때까지 50분가량 걸렸습니다 식전에 방어조림과 방어구이를 주는데
그거 먹고 미역국까지 한 두입 먹다보니 배가 찼습니다 방어조림과 방어구이도 한 20분 걸렸구요
여기서 방어 드실 분들은 미리 전화해서 포장해 가는 게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오픈런을 하던가요 방어조림과 구이가 포장에도 포함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현지주민들에게 들은 바로는 이 오징어포차보다 더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바로 건너편 건물 2층에 있는 이한진 숙성회입니다
여기는 메뉴가 오로지 광어숙성회 하나 뿐입니다 양에 따른 가격차이만 있을 뿐이죠
물론 매운탕 같은 사이드는 판매하긴하지만요
워낙 사람많다는 악명을 들은지라 미리 전날에 예약해서 포장주문을 했습니다
다음날 오후 4시 30분에 방문했는데 입구에 이미 재료 소진이라고 써있더라구요 참고로 여기는 오후 4시 오픈입니다
이미 가게는 만석이고 계단에는 줄서는 사람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저는 포장을 해왔고 겉 포장만 받을 때는 초장 간장 와사비 회 이게 끝이라서 좀 속은 느낌이었습니다
봉투 안에 회가 엄청 많아보이는 것도 아니라서 이게 왜 유명하지 싶었는데
풀어보니 양이 장난 아닙니다 안에 무슨 천사채 이런 걸로 채운 게 아니라 오로지 회로만 가득 채웠습니다 광어 모든 부위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양이 엄청 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양이 아니었습니다 맛이 미쳤습니다
쫄깃쫄깃하고 찰기가 엄청나서 내가 알던 광어회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가장 밑에 깔려있는 지느러미살, 엔가와였습니다
이건 그냥 다릅니다. 성인남성 4명이서 배터지게 먹을 양이었고 가격도 10만원이었습니다 특대에 이정도면 저는 아주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재방문 의사 매우 많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6-10-07 06:5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