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일번가 안쪽에 있는 중식포차 입니다.
안양현지민 추천으로 술한잔 하러 갔는데 상당히 괜찮더군요
꽃게짬뽕, 사천탕수육, 마늘탕수육 막어봤습니다.
우산 꽃게짬뽕 어설픈 말라삐틀어진 꽃게가 아니라 살이 달달하고 정말 살이 차있는 꽃게를 씁니다. 신선하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어요.
그 안에 들어가는 어패류도 해감을 잘 해서 그런지 모래알도 안씹히고 정말 깔끔개운했습니다.
가격은 13000 그렇지만 맛과 양이 상당히 훌륭해서 '15000원이어도 먹었다'가 술자리의 중론이었습니다.
마늘탕수육
일반적인 탕수육 소스가 아닌 마늘을 재운 독특한 소스를 쓰는데 끈끈하고 달달한 일반적인 탕수육과는 다르게 튀김에서 느껴지는 기름기를 상큼하게 정리해주는 소스여서 탕수육을 씹으면서 바삭함을 느끼고 고기와 튀김옷의 고소한 향을 느끼고 마무리로 입에 남는 기름잔향을 소스로 벗겨내는 아주 깔끔한 탕수육이었어요.
사천탕수육(술먹고,,, 사진찍는거 잊음...ㅠㅠ)
매콤한 작은 고추들이 들어가 소스에 알싸함이 배인 볶음 탕수육 입니다.
탕수육 튀김옷이 소스에 충분히 적셔져서 나오니 바삭한 튀김을 매우매우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을 하기 쉽지는 않습니다만.
맛 그 자체를 논하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알싸한 소스에 고소하게 씹히는 고기. 매콤달콤새콤 술안주 + 밥반찬에 딱이었습니다.
결론 : 술집을 가장한 밥집입니다 음식만 먹으러 가도 절대 후회 없어요
안양에 가실일이 다들 얼마나 되시겠습니까만...
가게된다면 여기로 한번 가보세요
점심도 가능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7:54: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