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개선운동 - 백주년기념관 열람실 환수 성공!>

백주년기념관에 버려진 공간이 있다고?

지난 3월, 교육환경개선운동을 시작한 이래 총학생회는 백주년기념관 4층의 버려진 공간을 돌려받기 위해 학교와 다수의 면담을 갖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주 학교로부터 이 공간의 일부를 확정적으로 돌려받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총학생회는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학우 여러분의 의견을 들으려 합니다! 공간의 효율적 활용 등을 고려하였을 때 이 공간의 활용방안은 아래 3가지로 좁혀집니다.

1. 열람실
2. 라운지
3. 스터디룸

3개 중 하나를 선택해 댓글을 남겨주시고, 혹 더 좋은 활용방안이 있으시다면 의견을 말씀해주셔도 좋습니다!

아래는 백주년기념관 열람실 환수와 관련한 총학생회 발표 전문입니다
.
-

교육환경개선운동 10대 요구안
<백주년기념관 열람실 환수> 확정
4년 만에, 우리 품으로

백주년기념관 4층 대열람실의 안쪽에는 용도가 불분명한 상태로 방치되어있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백주년기념관이 건립되던 2005년부터 여느 열람실처럼 사용되던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운초우선교육관이 완공될 때까지 법과대학 학생들의 고시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4층 열람실의 일부 공간을 고시실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운초우선교육관의 완공 이후 그 공간을 다시 모든 학생들의 공간으로 돌려주겠다는 당초 약속과는 달리, 학교 측은 2010년부터 4층의 일부 공간을 열람실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활용하겠다는 통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학교의 두 번째 약속마저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4층 열람실의 일부 구역은 4년 동안 학생은 쓰지 못하고 학교도 쓰지 않는, 무(無)목적의 공간으로 방치되어 왔습니다.
제47대 총학생회 고대공감대는 이전의 총학생회에서 완수하지 못했던 <백주년기념관 열람실 환수>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박물관, 시설부, 학생처 등 다양한 부서를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하는 부서마다 일의 진척도와 해결 의지가 상이했고, 누가 최종 담당자인지가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총학생회가 학생 측의 의견을 전달하는 동시에 학교 측 여러 부서의 가교 역할을 하며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백주년기념관 환수로 학생들이 누리는 혜택을 강조하고 방치된 공간의 비효율성을 문제 삼으며 학교 측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을 종용하였습니다. 이 결과, 지난 주 학교로부터 ‘백주년기념관 4층 일부 공간을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최종 답변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4년간 방치되었던 백주년기념관 4층 열람실 중 110평은 이제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며 나머지 공간은 박물관에서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전시 공간과 열람실이 가까이에 위치하였을 때 예상되는 소음문제는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해결할 것입니다.
고대공감대는 학교와의 긴 협상 끝에 얻어낸 이 공간이 반드시 학우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대로 쓰여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4년 만에 우리 품으로 돌아온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공간의 효율적 활용 등을 고려하였을 때 이 공간의 활용방안은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로 좁혀집니다.
1. 열람실
2. 라운지
3. 스터디룸

선택지는 열려있으니, 혹 더 좋은 활용방안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3일간의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많은 학우들께서 지지해주신 방안으로 공간의 활용 방향을 정하고, 이에 필요한 공간 재정비를 학교 측에 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백주년기념관 열람실 환수는 학우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총학생회는 3월 교육환경개선운동의 연장선상에서 다양한 교육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4 05: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