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안암상가임대차분쟁이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일주일 간, 세 개 상가의 임차인들이 건물주와 만나 차례로 합의에 성공하셨습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 보장하는 대로, 또 그 목적대로 5년간의 영업기간을 보장받지는 못하셨습니다. 하지만 단 한 푼도 배상해줄 수 없다던 건물주의 마음을 학우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최선의 결과였지만 분명 만족할 수는 없는 결과입니다.

분명, 이번 사건이 안암에서 일어나는 마지막 상가임대차분쟁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선례로 남아 불합리한 조건을 임차인에게 강요하는 건물투자자들에게 경종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총학생회도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법적인 문제 등이 얽혀 모든 합의가 문서화되기 전까지는 섣불리 사업의 경과보고를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이 점 너른 양해부탁 드립니다.

#참살이길, 개운사에 걸린 17개의 현수막은 조만간 철거될 예정입니다. 그 대신 합의, 해결을 알리는 현수막 한 두 개를 게시할 예정에 있습니다.

# 콩진호, 델마르, 안암동김치찌개는 건물주와의 합의에 따라 11월 셋째 주 중에 문을 닫습니다. 사장님들께서는 학우 여러분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고 계십니다. 이 감사함을 표현하시고자 11월 10, 11, 12일에 델마르와 콩진호에서 학우 여러분을 위한 감사이벤트를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주말이 지난 뒤 더 상세한 결과보고로 찾아뵙겠습니다.

담당: 총학생회 정책국 부국장 권순민 010-5586-7789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20:4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