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관 라운지 일요일 개방에 관하여 보고 드립니다.

총학생회는 ‘미디어관 라운지, 주말에도 타과생에게 개방 확정’이라는 제목으로 학우 여러분께 미디어관 라운지 개방에 관한 보고를 드렸습니다. 이후 몇몇 학우들께서 주말에 여전히 타과생은 출입할 수 없다는 제보를 해주신 바, 이후 ‘주말 미디어관 라운지 개방, 직접 확인하고 보고 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하여 토요일에는 학생증을 태그할 필요 없이 출입문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으며, 학교 측에 명확한 개방 기준을 문의하겠다고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확인한 결과, 일요일은 종전과 같이 미디어학부, 디자인조형학부 학생을 제외한 타과생은 출입이 제한되며, 토요일은 완전히 개방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환경개선운동을 통해 총학생회에서 학교 측에 요구한 사항은 ‘타과생 주말 개방’이었습니다. 면담 당시 학교는 이를 그대로 수용하여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에 개방이 되도록 시스템을 변경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학교가  학생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여기지않은 채 확실하지 않은 사안을 이야기 한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총학생회는 학교에 정식으로 찾아가 항의하였고, 학생들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미디어학부, 디자인조형학부는 특성상 주말에도 계속 작업을 해야 한다’는 점과, ‘고가의 실습 장비가 많아 도난, 훼손 등의 위험성도 있다’는 미디어관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일요일의 개방은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미디어관 라운지는 토요일까지만 개방되며, 일요일에는 개방되지 않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학교 시설 이용에 차질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총학생회는 확실치 않은 사안으로 혼란을 야기하는 학교의 행정 태도를 지속적으로 견제하고 비판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5:4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