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학생회관 1층과 교우회관 지하 1층 학생식당 가격이 5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인상됩니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학식 가격이 조정된 건데요, 학식 업체는 그 이유를 물가 상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민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학생회관 1층과 교우회관 지하 1층 학생식당 가격이 19일부터 5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인상됩니다.

인건비와 식자재값 상승으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학식 가격이 조정된 겁니다.

학식 업체 델리후레시는 물가 상승에 따라 수익률이 5% 밑으로 떨어졌다며 가격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중앙비상대책위원회가 실시한 학식 가격 인상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약 74%가 학식 가격 천 원 인상에 반대했습니다.

[ 최창용 | 전기전자공학부 16학번 : 천 원을 인상했으니까 질이 좀 더 좋아지지 않겠나. 하지만 (주변에) 맛집이 되게 많으니까 인상해서 오히려 더 많이 안 갈 것 같긴 해요. 아무리 맛이 좋아진다고 해도. ]

중앙비상대책위원회는 가격 인상 전후 품질 비교를 위해 학생회관 1층 학생식당 품평단을 모집했습니다.

[ 박영준 | 중앙비상대책위원회 교육정책국장 : (학생식당 품평단은) 9월 6일부터 9월 16일 점심을 먼저 먹고, 인상 후인 9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점심을 먹어서 이 두 가지의 점심의 그런 질과 차이 같은 것을 학교에도 보고하고 학생분들한테도 홍보를 해서… (학생식당 품평단에) 30여 분 정도가 지원해주셔서 3명 그냥 뽑아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

우리 학교 커뮤니케이션팀은 학생회관 1층과 교우회관 지하 1층 학식 외에 다른 학식의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UBS 민정연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9: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