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화) 오후 11시 12분 학생회관 총학생회실 회의실에서 총학생회장단 탄핵 발의안에 대한 연서의 정당성을 심의하는 제36차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임시회의가 개회됐다. 재적인원 17인 중 12인이 출석했다.

오늘 회의 안건은 ‘탄핵안 연서 심의에 관한 건’이다. 학생처로부터 협조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연서 명단에 대한 명확한 심의 방법 및 기준이 논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금) 탄핵 연서명 심의를 안건으로 하는 제35차 중운위 임시회의가 개의한 바 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명확한 연서명 심의 방법으로 학생처로부터 명단을 받아 비교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총학생회칙 제107조 5항에 따르면 중운위는 탄핵안 발의 5일 이내에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소집해 탄핵안 학생총회 학생총투표 부의안을 심의하고 의결해야 한다. 오늘 8일(화)는 탄핵안 발의 시점인 지난 주 4일(금)로부터 5일 지난 날이다. 이에 총학생회칙 제107조는 위반된 상황이다.

이는 지난 제35차 중운위에서 ‘총학생회칙 제52조 제3항에 의거해 제51대 총학생회장단의 탄핵 부의안에 대한 추후 임시 전학대회 개의를 변경하는 것에 관한 건‘이 가결됐기 때문이다. 총학생회칙 제55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의장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 소집을 개의일 5일 전에 공고하여야 한다' 와 제108조가 모순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회의는 김병구 이과대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1 06:4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