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TV NEWS 전학대회 속보] 3번 안건은 정족수 불충분으로 논의되지 못하고 폐기... 하반기 정기 전학대회 산회

애기능생활도서관 예결산 재심의에 관한 논의에 이어 학내 흡연 구역 재정비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남재림 주거복지국장은 현재 흡연구역에 마땅한 체계가 없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불편함을 초래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흡연에 대한 제재를 할 수 있는 공식적 규정과 수단이 없다는 점도 문제였다. 남 국장은 현재 각 단과대나 관리차 측이 타 학교 사례를 참고해 임시로 규정을 정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각 관리 주체에게 지속적으로 요청해 각 공간에 맞는 흡연구역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거복지국장은 교내 흡연 실태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흡연 유무, 주로 흡연하는 장소,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 실제 흡연 인구 대비 재정비 요구의 비율이 회의 자료로 제시됐다. 주로 흡연을 하는 장소로 1위는 ‘정후’, 2위는 ‘민광 등나무’로 나타났다. 하나과학관은 현재 공사 중인 지역이므로 유의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또 남 국장은 실제 흡연인구가 많지 않은 곳임에도 재정비 요구가 큰 곳으로 정경대 계단과 하스 잔디를 들었다.
계속해서 흡연 구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남재림 주거복지국장은 중앙집행위원회 제안 사항으로 ▲ 현상 유지 ▲ 가시화 ▲ 환경개선을 제시했다. 먼저 현상 유지에 관한 것으로 인문 캠퍼스에는 타이거 플라자 옆, 현차관 지하 일층, 자연계 캠퍼스에는 생명과학관 동관이 제시됐다. 이에 영어영문학과 회장은 타이거 플라자의 옆으로 들어가는 길은 유동 인구가 많으므로 안 쪽으로 들어가달라는 표지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남재림 주거복지국장은 이에 따라 타이거 플라자 옆을 현상 유지 사항에서 가시화 사항으로 바꾸기로 했다. 생명대 회장은 생명과학관 동관 외의 2층 출구에 대한 조사 제고를 말했다.
현상 유지와 가시화에 대한 제안 사항은 각 과반 단위 대표자들이 더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여 각 단운위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흡연자와 비 흡연자의 의견이 많이 부딪히는 5곳에 대하여 단운위 차원에서 논의 후 중운위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김가영 총학생회장은 의사조정 위원회 소집 결과 3번 안건 총학생회칙 일부개정안은 하위 단위로 위임 불가능하여 폐기하기로 한 것을 말했다. 4번 학내 흡연구역 재정비에 관한 건은 차기 중운위에 위임하는 것으로 표결을 진행했고, 찬성 10, 반대 0, 기권 0으로 중운위에서 다루기로 결정됐다.

오후 11시 06분을 기점으로 2019년 하반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는 산회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15:09:20: